"우리도 자동차사업해요"..GS칼텍스, 유지·보수분야 확장

박창영 2016. 12. 22. 17: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유회사인 GS칼텍스는 최근 자동차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인 카닥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카닥은 국내 1위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서비스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카닥은 O2O를 통해 외장 수리와 경정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GS칼텍스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오프라인 부분의 서비스가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롯데는 카셰어링 강화
정유회사인 GS칼텍스는 최근 자동차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업체인 카닥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카닥은 국내 1위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비교 서비스다. 고객은 카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쟁입찰 식으로 자동차 수리견적을 받고, 이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리를 받을 수 있다. 2013년 오픈 후 현재까지 누적 견적 요청 수는 24만건으로 월 13억원 규모의 실제 수리를 하고 있다.

카닥 관계자는 22일 "GS칼텍스의 구체적인 투자 유치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양사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을 정도의 투자 규모"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자동차 관련 산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 특히 GS칼텍스는 현재 보유 중인 전국 2500여 개의 주유소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카닥은 O2O를 통해 외장 수리와 경정비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GS칼텍스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오프라인 부분의 서비스가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자회사 GS엠비즈를 통해 오토오아시스라는 경정비 프랜차이즈를 운영해온 바 있다.

최근 비자동차 업체들의 자동차 관련 사업 진출이 부쩍 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인 영역이 카셰어링이다. 업계 1~2위인 쏘카와 그린카는 각각 SK(주)와 롯데렌탈 등 대기업을 대주주로 두고 있다. 카셰어링이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공영주차장 등에 배치된 차량을 예약·이용할 수 있는 무인 렌터카 서비스다. 분 단위로 이용하는 편리성 때문에 2012년 국내 서비스 도입 이후 현재 2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할 정도로 급성장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차 시장 성장은 정체되고 있는 반면 자율주행, 카셰어링 등 자동차 관련 산업은 급속도로 커가고 있다"며 "많은 대기업들이 자동차 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