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與 탈당파, 몇백억 재산가·재벌 아들" 맹비난

최종무 기자,김영신 기자 2016. 12.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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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親박근혜)계 핵심인 조원진 전 최고위원은 22일 집단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선언한 비박(非박근혜)계를 겨냥 "새누리당에서 재산이 제일 많은 사람들, 자기 아버지들이 국회의원 했던 사람들, 재벌의 아들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사유에 관한 국민 대공청회'에서 "어제(21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했던 사람들 명단을 보면 새누리당에서 몇백억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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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 쉽게되지 않을 것"
조원진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영신 기자 = 친박(親박근혜)계 핵심인 조원진 전 최고위원은 22일 집단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선언한 비박(非박근혜)계를 겨냥 "새누리당에서 재산이 제일 많은 사람들, 자기 아버지들이 국회의원 했던 사람들, 재벌의 아들들"이라고 맹비난했다.

조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사유에 관한 국민 대공청회'에서 "어제(21일)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고 했던 사람들 명단을 보면 새누리당에서 몇백억 (재산을) 가진 사람들이 다 들어가 있다"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정현 전 대표를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 사퇴와 관련 "저희들이 사퇴한 것은 당의 화합과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대통합을 위해 사퇴한 것"이라며 "그 사람들이 탈당하라고 사퇴한 게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우택 원내대표가 되자마자 그날 (지도부가) 사퇴했고,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도 해체하고, 친박 모임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는데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이 모여 탈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최고위원은 "누가 대한민국 가치를 지키고, 북한의 핵을 막고,누가 야당과 싸웠느냐"며 "야당과 싸울 때 말 한마디 안한 사람이 나가버리는 이런 사태는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분들, 보수의 가치를 지키자는 분들의 생각으로서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해서도 "대통령께서 질서있는 퇴진을 위해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을 하겠다고 했고 새누리당 전체 당원이 모여 만장일치로 당론을 정했는데 몇몇이 뒤집어 탄핵을 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 당론을 정했는데 몇몇 사람이 모여서 탄핵을 결의하고, 탄핵 절차에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 탄핵은 쉽게 되지 않는다. 양심을 가진 헌법재판관이 계신다고 믿고 있다"며 "새누리당을 완전히 바꾸고 통일을 준비하는 개헌, 지방분권을 준비하는 개헌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ykj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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