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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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23일 초대 수상자로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저항과 본인들의 절망을 넘어 다른 약자들과 함께 하는 연대의 모습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워 올해 촛불혁명이 가능케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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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타계한 ‘영원한 민주주의자'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제1회 수상자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선정됐다.
민주주의자 김근태상 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원회)는 23일 초대 수상자로 (사)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이하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를 선정해 발표했다.
신경림 선정위원장은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가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진실을 포기하지 않는 저항과 본인들의 절망을 넘어 다른 약자들과 함께 하는 연대의 모습이 시민들의 경각심을 깨워 올해 촛불혁명이 가능케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수상결정문에서 “남의 아픔과 더불어 가는 것이 민주주의라면 이들은 분명한 민주주의자이며 진실이 반드시 거짓을 이긴다는 명제가 민주주의라면 이들은 민주주의의 이정표”라고 밝혔다.
또 “2016년, 시민혁명의 촛불은 그래서 4·16 가족협의회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치의 의심도 없이 정의한다”며 “제1회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4·16 가족협의회에 보내는 뜨거운 존경이며, 함께, 포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라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강대 메리홀에서 민주주의자 김근태 5주기 공식추모문화제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상패와 수상결정문,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상패에는 김 전 상임고문의 생전 모습과 매년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의미 있는 모습이 담긴다. 상패 제작은 김근태 영결식 당시 미술분야를 담당했고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하고 있는 김운성·김서경 작가가 맡는다.
수상결정문은 선정위원들이 작성했고 고인과 오랜 우정을 나누고 뜻을 함께했던 장사익 선생이 직접 쓴 글씨로 제작할 예정이다.
김 전 상임고문의 부인이자 국회의원인 인재근 김근태 재단 이사장은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이름을 빌려 이 분들에게 존경을 표할 수 있어 다행이며 세월호의 진실을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근태재단과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가 주관하는 민주주의자 김근태상은 김 전 상임고문의 5주기를 맞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정됐다.
초대 선정위원으로는 위원장인 신경림 시인을 비롯해 영화배우 김꽃비, 소설가 방현석, 역사학자 홍석률, 소수사회학연구자 박경태,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민변 공정경쟁팀 성춘일 변호사, 한겨레신문 성한용선임기자 등이 참여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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