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중력파 등 '올해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

남도영 2016. 12. 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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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등이 올해 주목받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총 3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총 6148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반영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세돌 9단과 5번의 '세기의 대국'에서 4승을 거두며 인공지능 시대를 새로 연 알파고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메이커'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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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 등이 올해 주목받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총 3차례의 선정위원회 심의와 총 6148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반영해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과학기술 연구성과로는 주로 미래에 대한 인류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주목을 받았다. 혈액으로 치매를 간편하게 진단하는 기술과, 맞춤의학 시대를 앞당길 한국인 유전체 지도 완성이 대표적이다. 또 우리 밥상에서 사라진 동해안 명태를 양식하는 기술 개발돼 다시 맛볼 수 있게 됐다는 소식도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세계 최고 효율을 지닌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원천기술 개발과, 슈퍼박테리아 퇴치를 위한 항생제 개발, 차세대 자성메모리(MRAM) 핵심 소재 개발 성공 등이 올해의 연구성과로 선정됐다. 이세돌 9단과 5번의 '세기의 대국'에서 4승을 거두며 인공지능 시대를 새로 연 알파고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뉴스메이커'로 꼽혔다. 이 대결은 인공지능 열풍을 일으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필요성과 기대감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됐다.

100년 만에 아인슈타인의 예언을 검증한 레이저간섭계중력파관측소(LIGO)의 중력파 직접 검출 소식도 주목을 받았다. 14개국에서 1000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한 LIGO 연구팀에는 국내 연구진 20여 명도 참여해 세기의 발견에 한 몫을 담당했다.

이와 함께 많은 인명피해로 사회적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의 화학물질 유해성 확인과 한반도 최대 규모의 경주 지진 등의 안타까운 소식도 많은 이들의 기억에 남았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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