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로 가전시장 새 수출영역 개척..R&D 5000억원 투입, 2020년 가전수출 150억달러

박병립 2016. 12. 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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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가전시장의 새로운 수출 영역 개척에 나선다.

민·관은 IoT 가전 수출을 위해 초기시장 창출, 시스템반도체·센서 및 가전제품 개발 집중지원, 플랫폼 사업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시스템 반도체의 해외진출을 위해선 중국 선전을 거점으로 해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자동차, 가전, 컴퓨터, 건강관리 등 세계 수요 기업과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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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가전시장의 새로운 수출 영역 개척에 나선다. 지난해 125억달러인 가전 수출액을 2020년 150억달러, 2025년 200억달러로 확대하겠단 구상이다. 이를 위해 IoT 연구개발(R&D)에 민·관이 5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에서 산·학·연 및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IoT 가전산업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민·관은 IoT 가전 수출을 위해 초기시장 창출, 시스템반도체·센서 및 가전제품 개발 집중지원, 플랫폼 사업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우선 전자부품연구원과 LH는 IoT 가전제품을 도입한 공공주택을 건설하며, IoT 가전을 소유한 소비자가 원격제어 등을 통해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할 수 있도록 수요자원 거래시장도 개편한다.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적 확보를 위해 일상 생활환경과 같은 시험환경을 갖춘 실증랩도 마련하기로 했다.

우리 가전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쿠웨이트,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등 가시화 단계에 있는 K 스마트 시티 해외진출 사업의 실시 설계 시 IoT 가전이 포함되도록 해당국과 협의하기로 했다. 시스템 반도체의 해외진출을 위해선 중국 선전을 거점으로 해 중국 시장 개척을 지원하며 자동차, 가전, 컴퓨터, 건강관리 등 세계 수요 기업과 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IoT을 구현하기 위한 시스템반도체 및 첨단센서 개발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000억원을 민·관 공동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98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폰으로 IoT을 조정할 수 있는 초경량·초전력 반도체, 836억원을 들여 저전력을 실현할 수 있는 파워 반도체를 개발한다. 230억원을 투입, 에어가전 혁신센터를 설치한 뒤 통신 모듈 등 IoT 가전에 공통으로 활용 가능한 주요 부품을 개발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대전 등 전국 6곳에 구축 중인 제조혁신 지원센터의 3D 프린팅을 활용, IoT 가전 시제품제작도 돕기로 했다. 신성장 산업 R&D 세액공제 대상에 IoT 관련 기술을 추가하며 IoT 펀드 311억원, 반도체 펀드 2000억원을 조성해 관련 기업의 경영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가전사, 이동통신사, 전자제품연, 건설사, 국표원 등이 참여하는 융합 연합체도 내년 신설할 계획이다. 5년간 중소기업 IoT 가전개발을 위한 현장인력 500명, 시스템 반도체와 센서 개발 전문인력 800명도 양성하기로 했으며 스마트홈 빅데이터 공동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 연구센터도 내년 3월 발족한다.

2015년 시장점유율 시스템반도체 4.3%·첨단센서 1.3%를 2020년 시스템반도체 7%·첨단센서 3%, 2025년 시스템반도체 10%·첨단센서 5%로 끌어올리겠단 목표다.

한편 세계 스마트 홈 시장은 작년 600억달러에서 2020년 1336억달러로, 가전은 작년 52억달러에서 2020년 340억달러로, 시스템 반도체는 2015년 130억달러에서 2020년 440억달러로 성장이 전망된다.

박병립기자 rib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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