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모바일, 대만서 '콜가드' 서비스 제공

이해인 기자 2016. 12.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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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스콜 관련 대만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대만 소재 통신사 중화텔레콤, 치프(CHIEF)와 함께 현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콜가드'를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캠프모바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 중소사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후스콜의 콜가드를 통신사와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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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네이버는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스콜 관련 대만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대만 소재 통신사 중화텔레콤, 치프(CHIEF)와 함께 현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콜가드'를 판매하는 것이 골자다. 콜가드는 발신인이 수신인의 화면에 자신의 프로필 정보를 모바일 카드 형태로 띄울 수 있는 기능이다. 전화번호 외에 사업장 위치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정보를 추가하거나 앱 내 홍보용 모바일 페이지도 구축할 수 있다.

캠프모바일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대만 중소사업자들이 모바일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점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후스콜의 콜가드를 통신사와 연계해 제공할 방침이다.

캠프모바일은 후스콜의 글로벌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후스콜은 7억건 이상의 전화번호 DB(데이터베이스)와 고도화된 식별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대표적인 스팸 차단 앱으로 자리 잡아왔다. 특히 1위 사업자의 위치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는 대만에서는 구글플레이 '2016 올해의 앱'으로 선정됐다. 브라질 등 신규 시장에서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글로벌 다운로드 수도 5000만을 돌파했다.

국내에서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9월 후스콜은 어플리케이션과 전화 기능의 연동을 지원하는 애플의 개발자 도구 '콜키트'를 적용해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를 강화했다. iOS 콜키트 적용 후 국내에선 아이폰 사용자 중 후스콜 이용자가 3배 이상 증가했다.

캠프모바일 측은 "대만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신규 수익원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글로벌 사용자 확대에 힘쓰는 한편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들과 협력 사업을 통해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고민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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