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매력 소개한 중화권 TV프로그램 시청 15억건 돌파

전성무 기자 2016. 12. 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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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곳곳의 모습이 담긴 중국과 중화권 TV 프로그램 10개의 현지 시청 건수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동안 15억5000만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0개 프로그램에 대한 TV 본방·재방송시청률과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등 온라인 다시보기 조회수를 합산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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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난TV의 예능 프로그램 '오마이갓’의 광장시장' 촬영 장면. (서울시 제공)/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전성무 기자 = 서울시는 서울 곳곳의 모습이 담긴 중국과 중화권 TV 프로그램 10개의 현지 시청 건수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 동안 15억5000만건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10개 프로그램에 대한 TV 본방·재방송시청률과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등 온라인 다시보기 조회수를 합산한 수치다. 가장 먼저 방영된 중국 절강위성TV의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第四季)' 방영일(5월 27)을 시작일로 집계했다.

이들 10개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중화권 방송사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촬영을 유치했다.

특히 서울시가 자체 제작해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SMG) 산하 SITV에서 방영되고 있는 '한국인상(韩国印象)'은 전체 15억5000만건 중 10억건의 시청건수를 차지했다. 본방 및 재방송을 포함해 편당 평균시청건수는 3600만건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달려라 형제'(중국 절강위성TV), 유명 셰프가 세계 각지의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아이완커'(爱玩客, 대만 SET TV)' 등 중화권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9개 TV 예능프로그램들은 누적 시청건수가 5억5000만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 안젤라 베이비 등 중국 인기연예인들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뚝섬유원지 등에서 촬영해 화제가 됐던 '달려라 형제'는 현재까지 시청 건수가 2억2000만건을 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세계각지의 트렌드를 소개하는 여행프로그램 '오마이갓'(OMG玩美咖, 중국 후난TV), 톱스타와 팬이 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예능방송 10위 안에 드는 '남신마주치기'(遇见男神, ANHUI 위성방송) 등 다양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에서 서울의 매력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파급력 높은 해외 유명 예능프로그램에 서울의 관광명소를 노출시키는 간접광고(PPL)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와 서울의 이미지 향상에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동남아와 중동국가 방송프로그램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현지에서 인기 높은 TV 프로그램에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자연스럽게 노출시키는 것은 효과적인 관광마케팅 수단"이라며 "내년에는 서울관광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중화권국가뿐만 아니라 동남아와 중동국가 방송프로그램 유치까지 폭을 넓혀 서울의 매력을 보다 널리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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