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S에 프리미엄 주방가전 대거 선보여

2016. 12. 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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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프리미엄 가전시장 공략 강화.."빌트인 가전시장서 경쟁력 높일 것"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는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소비자가전전시회) 2017'에서 북미형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가전전시회를 계기로 북미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CES에서 ▲ 냉장고 ▲ 월 오븐(붙박이형 오븐) ▲ 콤비 오븐 ▲ 쿡탑 ▲ 후드 ▲ 식기세척기 등을 전시한다.

이 패키지는 세련된 디자인에 IoT(사물인터넷) 연결성이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색상은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메탈 디자인과 소비자 호응이 높은 블랙 스테인리스 등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모든 패키지 제품이 색상이나 핸들 등 디자인을 통일해 같이 설치했을 때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공법을 적용해 세련되고 깔끔하게 마감 처리를 하면서도 부식·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갖도록 했다.

또 모든 제품에 와이파이(Wi-Fi)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각각의 제품을 작동하거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제품별 특징을 보면 먼저 '삼성 카운터 뎁스 냉장고'는 북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4문형 서랍식 프렌치도어 타입의 제품이다.

특히 주방 조리대와 깊이를 맞춰 설치 때 깔끔하도록 했고, '플렉스존'을 둬 보관하는 재료에 따라 냉장 모드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패키지에서 핵심인 '삼성 빌트인 월 오븐'은 두 개의 오븐을 위, 아래로 조합한 제품이다.

육류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조리할 수 있는 '스팀 로스트 모드', 빵을 구울 때 더 잘 부풀고 식감이 부드러워지도록 하는 '스팀 베이크 모드'를 갖췄다.

오븐 조리 공간의 상하를 완벽하게 구분하는 '플렉스 듀오' 기술을 적용해 냄새 섞임에 대한 걱정 없이 두 가지 요리를 한꺼번에 조리할 수 있다. 또 조리 시간도 줄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다.

'삼성 빌트인 콤비 오븐'은 전자레인지와 오븐이 결합된 제품이다. 전자레인지 기능으로 간편 조리가 가능하고 오븐 기능을 활용해 정통 조리까지 할 수 있다.

'삼성 빌트인 쿡탑'은 인덕션과 라디언트, 가스 등 총 세 가지 유형으로 출시돼 사용자의 요리 취향이나 주방 디자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인덕션과 라디언트는 모두 전기를 이용해 가열하는 방식이지만 인덕션의 경우 자기장 유도가열 원리를 이용해 냄비만 가열하는 방식이다.

라디언트는 복사열을 이용해 이른 시간에 가열하거나 식히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인덕션은 에너지 효율도 좋고 온도도 더 높게 올라가 음식맛을 내는 데도 좋지만 전용용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인덕션 쿡탑은 가열성이 뛰어나고 조리도구의 크기에 맞춰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플렉스존'을 갖췄다. 불꽃의 세기를 LED(발광다이오드)로 볼 수 있게 한 '버추얼 플레임', 탈부착이 가능해 청소가 쉬운 '마그네틱 다이얼' 등의 기능도 있다.

라디언트 쿡탑은 요리 종류에 따라 미세한 예열이나 급속 가열 등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두 개의 화구가 연동되는 '싱크 컨트롤' 기능으로 큰 조리용기도 쓸 수 있다.

가스 쿡탑은 업계 최고 수준인 22K BTU(British Thermal Unit·영국열량단위) 화력으로 집에서도 셰프의 주방에 버금가는 조리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삼성 빌트인 후드'는 강력한 모터 기술로 주방 냄새를 더 효과적으로 배출해주고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쿡탑이 켜지면 자동으로 후드도 작동되도록 했다.

'삼성 빌트인 식기세척기'는 삼성전자만의 '워터월' 방식을 적용해 세척력을 월등히 높였고, 내부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아 모든 식기를 구석구석 깨끗이 세척해준다.

세척 완료 때 문이 자동으로 열려 건조를 돕는 기능, 일반 세척으로는 닦이지 않는 음식 잔여물들을 더 강한 수압으로 세척해주는 '존 부스터'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빌트인(붙박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계속 성장하는 추세로 삼성전자 역시 앞으로 다양한 기술 혁신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유려한 디자인과 스마트 기능까지 갖춘 제품들로 북미 빌트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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