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구글 웨이모와 손잡고 자율주행 개발 '박차'

주명호 기자 2016. 12. 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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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동차제조업체 혼다가 구글과 손잡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가 웨이모와 손을 잡고 자유주행기술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웨이모는 구글이 지난주 분사를 결정한 자율주행차 연구업체다.

혼다는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저가용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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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율주행 실용화 목표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년 자율주행 실용화 목표]

일본 자동차제조업체 혼다가 구글과 손잡고 자율주행기술 개발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다가 웨이모와 손을 잡고 자유주행기술 공동연구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웨이모는 구글이 지난주 분사를 결정한 자율주행차 연구업체다.

혼다는 연구개발 자회사인 혼다기술연구소를 통해 웨이모와 협력한다. 혼다 차량에 웨이모가 현재 사용 중인 센서 및 소프트웨어, 컴퓨터를 탑재해 미국에서 도로주행 실험을 시작할 방침이다.

이로써 혼다는 웨이모와 기술제휴에 나선 두 번째 자동차업체가 됐다. 웨이모는 앞서 5월 파이트크라이슬러(FCA)와 개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FCA는 웨이모가 만든 특수목적 컴퓨터, 센서, 텔레매틱스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 하이브리드 미니밴 '퍼시피카'를 100대 생산했다. 이 퍼시피카는 이르면 내년 초에 시험주행에 나설 계획이다.

혼다는 이전부터 자체적으로 저가용 자율주행차 개발을 진행해왔다. 밀리파 레이더 및 카메라,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탑재해 2020년까지 고속도로 자율주행 실용화를 목표로 잡았다. 역시 자율주행차를 개발 중인 독일 BMW과 폭스바겐, 미국 포드는 2021년 실용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합종연횡 속에서도 혼다는 줄곧 독자노선을 고수해온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연료전지차(FCV) 등으로 개발영역이 광범위해지면서 타사와의 연계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FCV의 경우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제휴를 맺었으며 통신업체 소프트뱅크와는 인공지능(AI) 공동연구를 시작한 상태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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