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개봉 첫날 39만 관객 동원, 판 바뀐 박스오피스

판도라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박스오피스 판도가 바뀌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1위는 이날 개봉된 신작 '마스터'가 차지했다.

대규모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벌이는 희대의 사기꾼과 그를 좇는 지능범죄수사팀, 둘 사이를 줄타기하는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마스터'는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작으로 기대를 모았다. 개봉 첫날 39만324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상영횟수 또한 6618회로 2위 '판도라'와 약 3배 차이다. 결국 개봉 15일만에 '마스터'에 1위 자리를 내준 '판도라'는 6만206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344만4145명이 됐다.

3위는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뮤직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가 차지했다. 5만1361명 동원, 누적관객수 150만9374명이다.

4위는 기욤 뮈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차지했다. 3만3354명 동원, 누적관객수 78만5116명이다.

5위는 이날 개봉된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이며, 3만629명을 동원했다.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배우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애저튼, 토리 켈리가 목소리 출연과 더불어 직접 노래를 불러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6위는 이날 개봉된 일본 인기 만화 '도라에몽'의 극장판인 '극장판 도라에몽:신 진구의 '가 차지했다. 276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원시시대에 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물여섯 희귀암 청년이 한국인 최초로 뚜르드프랑스 3500km 코스를 완주한 49일간의 기록을 담고 있는 영화 '뚜르:내 생애 최고의 49일'이 개봉 전 시사를 통해 26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7위를 차지했다.

전날 대비 4계단 하락한 '형'은 259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8위를 기록했고 누적관객수는 296만5586명이다.

9위는 2388명을 동원한 '신비한 동물사전', 10위는 2254명을 동원한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판도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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