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주차 시스템으로 일본에도 진출한 파킹클라우드

김범수 기자 2016. 12. 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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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차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가 일본 기업과 손잡고 일본 주차 시장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주차 애플리케이션(앱) ‘아이파킹’을 만들어 서비스 중인 파킹클라우드가 그 주인공이다.

안정적인 규모로 자리잡은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9월 모바일 주차대행 서비스인 ‘아이파킹 발렛서비스’를 내놨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파킹클라우드는 일본 NEC그룹의 SI기업 NEC네츠에스아이와 일본 내 모바일 주차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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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차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가 일본 기업과 손잡고 일본 주차 시장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주차 애플리케이션(앱) ‘아이파킹’을 만들어 서비스 중인 파킹클라우드가 그 주인공이다.

신상용 파킹클라우드 대표가 아이파킹 상황실에서 CS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 제공

◆ 주차장 관련 사업으로 키운 업력으로 HW·SW·CS 모두 제공

파킹클라우드의 신상용 대표는 주차 장비업체에서 엔지니어와 영업, 주차장 디벨로퍼 등을 맡은 주차 업계의 전문가다. 2009년 주차장 관련 컨설팅 사업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하다가 2015년 6월 주차장 앱을 만들었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장 출입구에 설치된 차량 인식기와 출입차 관리기 등을 제공하는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주차에 관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파킹 시스템이 설치된 주차장을 이용하면,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모바일로 자동결제된다.

파킹클라우드는 주차장 공유 시스템도 적용했다. 주차장을 보유한 기업과 상가는 아이파킹 앱을 통해 빈 주차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 하드웨어와 스마트폰 앱을 직접 연동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파킹클라우드는 상황실 상시 운영을 통해 회원사와 앱이용자들의 문제에 즉각 대처하도록 했다. /김범수 기자

파킹클라우드는 24시간 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운전자와 아이파킹 회원사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고객서비스(CS)를 운영 중이다.

파킹클라우드의 아이파킹앱은 현재 회원수 4만명을 넘겼으며 하루접속자(DAU) 2500명, 월간접속자(MAU) 4만명을 달성했다. 아이파킹 앱 다운로드수는 25만건이다.

◆ 강남 발렛, 공영주차장 관리부터 일본진출까지 영역 넓혀

안정적인 규모로 자리잡은 파킹클라우드는 지난 9월 모바일 주차대행 서비스인 ‘아이파킹 발렛서비스’를 내놨다. 도심과 같이 주차공간이 부족한 곳에서 아이파킹 앱을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발렛기사를 호출해 직접 픽업하고 주차를 해주는 서비스다. 주차난이 심한 서울 강남구에 아이파킹 발렛서비스 제공을 위한 80개의 발렛존을 운영하고 있다.

파킹클라우드가 직접 생산해 공급하고 있는 아이파킹 스마트무인정산기의 모습. /김범수 기자

이외에 파킹클라우드는 고양시, 수원시, 서울 강북구 등 국내 지자체와도 협업해 공영주차장 등에 자동입출차 시스템을 적용했다. 아이파킹과 제휴를 맺은 ‘아이파킹존’은 현재 220곳으로, 직영 20곳, 제휴주차장 200곳이다. 제휴주차장 200곳 중 공영주차장은 45곳이다.

이런 시스템을 바탕으로 파킹클라우드는 일본 NEC그룹의 SI기업 NEC네츠에스아이와 일본 내 모바일 주차서비스에 나서기도 했다. 각종 결제시스템을 포함해 스마트 전기차 충전 및 세차 등 차량 관련 각종 부가 사업을 일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용 대표는 “국내 서비스 론칭 약 1년만에 일본에 진출한 만큼 NEC네츠에스아이와의 정기적인 임직원 기술미팅과시스템 공동개발 등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려 일본 내 주차장에 아이파킹의 스마트 주차 서비스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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