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런닝맨·K팝·한혜진..2017년 SBS가 당면한 난제

조혜련 2016. 12.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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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얼굴의 약진과 터줏대감들의 부진 사이, SBS 예능이 2017년 준비에 한창이다.

주중 강세와 ‘K팝스타’를 제외한 주말 약세 성적표, 이미 이별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물론 변화가 예고된 프로그램까지, 숙제는 산더미처럼 쌓였다.

‘런닝맨’과 ‘K팝스타’가 날 자리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청자와 만날 예정.

당장 2017년 1월 설 연휴에 편성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지만,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을 수 있을는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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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새 얼굴의 약진과 터줏대감들의 부진 사이, SBS 예능이 2017년 준비에 한창이다. 주중 강세와 ‘K팝스타’를 제외한 주말 약세 성적표, 이미 이별이 확정된 프로그램은 물론 변화가 예고된 프로그램까지, 숙제는 산더미처럼 쌓였다.

2017년 SBS 예능에 여러모로 큰 변화의 바람이 분다. 가장 먼저 7년 동안 주말 오후 자리를 지켰던 SBS 간판 예능 ‘런닝맨’이 종영을 앞뒀다. 새 멤버, 새로운 구성으로 ‘시즌 2’를 계획했지만 김종국 송지효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던 ‘런닝맨’. 결국 제작진과 출연진 여섯 명(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이광수)이 모여 회의한 끝에 2017년 2월, 다 같이 마침표를 찍기로 했다. 

매해 11월 막을 올려 이듬해 4월, ‘K팝스타’의 탄생을 알렸던 ‘K팝스타’도 여섯 번째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11년부터 4월 경이 되면 ‘K팝스타’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쏠렸던 게 사실이지만, 시작부터 ‘라스트 찬스’라는 부제를 내걸고 마지막을 약속한 만큼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겁다.

‘런닝맨’과 ‘K팝스타’가 날 자리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시청자와 만날 예정. 하지만 어떤 윤곽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기에 SBS 예능국은 현재 비상이다. 당장 2017년 1월 설 연휴에 편성될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지만,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정규 편성을 확정 지을 수 있을는지는 미지수. 특히나 ‘SBS 간판 예능’이라는 수식어도 아깝지 않을 프로그램들의 종영에 부담감은 상당하다.

파일럿 방송 당시부터 빵 터진 ‘미운 우리 새끼’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딸이자 엄마로 때로는 진행자로 역할을 톡톡히 해 온 MC 한혜진의 부재가 그것. 한혜진은 지난 17일 축구선수인 남편 기성용의 내조와 딸 시온 양의 육아를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당장 1월 방송분까지 녹화는 마친 상황이며, 내년 5월 복귀를 약속했지만 마냥 한혜진의 복귀만을 기다릴 수는 없을 터.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기존 MC인 신동엽과 서장훈이 진행을 맡고, 매회 스튜디오에 새로운 게스트를 초대해 또 다른 ‘미운 우리 새끼’를 만들어갈 예정”이라며 “게스트로는 기혼남이나 미혼남녀 등을 초대해 ‘미운’ 아들들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으로 토크의 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SBS 예능은 낮은 화제성과 시청률 부진인 예능 프로그램도 다수인 상황. 익숙해진 탓에 신선하지 못한 프로그램과의 이별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또한 방송 당시 호평을 받았음에도 새로운 시즌을 약속하고 떠난 프로그램의 편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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