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팩커드 "하이브리드 IT로 상승세 이어간다"

시너지시스템 등 첫 공개

"HPE가 HP에서 분사 후 1년 동안 주가가 60% 올랐습니다. 하이브리드 IT 세상이 열리는데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로 HPE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입니다"

21일 한국휴렛팩커드(대표 함기호)는 서울 종로구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개최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신제품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함기호 한국HP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한국HP는 이날 △새로운 시장 생태계 조성 △강점을 가지지 못한 부분은 적극적인 파트너십 △제품 포트폴리오가 비슷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비핵심 사업 부분의 매각이라는 전략으로 '하이브리드 IT' 세상을 구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HPE 힐리온 클라우드 시스템 10'이 탑재된 'HPE시너지 시스템'과 소프트웨어(SW)가 업그레이드된 'HPE 하이퍼 컨버지드 380'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SW정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퍼블릭·프라이빗 등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지원, IT 운영자들이 요구하는 하드웨어 자원을 몇 분 만에 구성할 수 있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1GB당 0.03달러(25원) 가격으로 제공하는 스토리지 신제품 'HPE 3PAR 플래시 나우', 모바일과 IoT 디바이스의 보안을 최적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아루바 2540 스위치',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HPE 스톰러너 로드'를 판매한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함기호 한국HP 대표는 "HPE는 분사된 후 주가는 물론 올해 이익률도 크게 상승했다"면서 "기업들이 IT 신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변혁 시대를 대비할 때 HPE가 고객들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