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스로 학습하는 스마트 가전 개발..'딥러닝' 스마트 가전 CES서 발표

권건호 2016. 12. 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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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딥러닝`을 적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스마트 가전을 개발했다.

LG전자는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7`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CES에서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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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딥 러닝 기술 개념도

LG전자가 `딥러닝`을 적용해 스스로 학습하는 스마트 가전을 개발했다. LG전자가 보유한 가전제품 개발 역량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혁신 제품이다. 스마트홈 사업은 향후 LG전자가 추진할 생활로봇 사업과도 연계한다.

LG전자는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 2017`에서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처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딥러닝 기반 스마트 가전은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마다 사용패턴이 다른 만큼 각 사용자에게 맞춤형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딥러닝이란 다량의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처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의 한 분야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스마트 가전에 적용하고 가전은 각종 센서와 와이파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생활패턴과 주변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스스로 작동한다. 향후에는 날씨정보나 지역정보 등을 외부에서 받아 가전과 연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가능하다.

CES에서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인다.

예를 들면 기존 에어컨이 거실 곳곳을 균일하게 냉방했다면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에어컨은 사용자가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구분해 집중 냉방한다. 또 로봇청소기는 피해야 할 장애물과 넘어가야 할 장애물을 구별한다. 이전까지는 사람의 발을 넘으려고 했던 반면 딥러닝 도움을 받으면 사람 발 앞에서 3초가량 대기하면서 발이 치워지면 청소를 하고 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우회한다.

스마트 냉장고는 도어가 열리는 횟수와 시간을 분석해 사용자가 도어를 열지 않는 취침 시간에는 자동으로 절전 운전을 한다. 한여름에 주방 온도와 습도가 높으면 음식물이 상하지 않도록 스스로 제균 기능을 최고 단계인 `파워 모드`로 설정한다. 스마트 세탁기는 석회질이 많은 지역에선 헹굼이 잘 되도록 물의 양을 더 많이 채우고 온도를 더 높여준다.

LG전자는 올해 스마트씽큐 센서, 스마트씽큐 허브 등 스마트홈 액세서리를 출시한 데 이어 새해에는 딥러닝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향후 추진할 생활로봇 사업도 스마트홈과 밀접히 연계할 계획이다.

송대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본부장은 “가전제품이 고객을 이해하는 딥러닝 기술로 스마트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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