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정호 전 SK C&C 대표 새 수장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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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전 SK C&C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대표는 그룹 내 인수·합병(M&A)과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플랫폼, 반도체 등 새로운 ICT 융합을 통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신규 ICT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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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017년부터 회사를 이끌어갈 새로운 수장으로 박정호 전 SK C&C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신임 대표는 1989년 선경 입사 후 SK텔레콤 재임 시절 글로벌 사업 개발과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그룹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또 2015년 1월 SK C&C 대표에 올랐다.
박 대표는 그룹 내 인수·합병(M&A)과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미디어, 플랫폼, 반도체 등 새로운 ICT 융합을 통한 대대적인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신규 ICT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은 2017년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사업총괄 조직은 폐지하고, 전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편제해 CEO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데이터 중심의 차별적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추진단을 신설한다. 또, 플랫폼사업부문을 신설해 플랫폼 서비스의 기획-개발-기술-인프라(Infra)를 갖춘 구조를 확보하면서 시장 변화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물인터넷(IoT) 사업부문 산하에 글로벌사업본부를, 전략기획부문 산하에 글로벌 얼라이언스(Alliance)실을 편제키로 했다. 전략기획부문 산하도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Portfolio Management)실을 신설해 새로운 성장사업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조직개편과 함께 기존 임원진에 대한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형희 사업총괄은 SK텔레콤의 사업총괄로서 성과를 인정받아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나원재기자 nw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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