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전기·자율차 등 12대 신산업에 7조원 투자

박병립 2016. 12.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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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전기·자율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등을 우리 미래 먹거리 12대 신산업으로 뽑았다.

앞으로 5년간 이 분야 연구개발(R&D)에 7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신산업 수출 비중을 2배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 38만개도 추가로 만들겠단 복안이다.

12대 신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민·관이 함께 7조원의 R&D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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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수출비중 2배 확대
관련 일자리 38만개 추가 확충
규제개선·성과중심 시스템 구축

'4차 산업혁명' 민관협의회

민·관이 전기·자율자동차, 로봇, 사물인터넷(IoT) 가전,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에너지 신산업 등을 우리 미래 먹거리 12대 신산업으로 뽑았다. 앞으로 5년간 이 분야 연구개발(R&D)에 7조원을 투입해 2025년까지 신산업 수출 비중을 2배 확대하고 관련 일자리 38만개도 추가로 만들겠단 복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신산업 민관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협의회는 미래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12대 신산업으로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항공·드론, 프리미엄소비재, 에너지 신산업, 첨단신소재,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차세대 디스플레이, 차세대 반도체를 제시했다. 12대 신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등을 위해 앞으로 5년간 민·관이 함께 7조원의 R&D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12대 2025년 목표도 세워 이를 달성하겠단 계획이다. 전기·자율차는 전기수소차 35만대 수출, 스마트선박은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점유율 70%로 확대, IoT 가전은 IoT 등을 활용한 가전 수출 200억달러 달성, 에너지 신산업은 신재생 수출 200억달러 및 지능형원격검친기(AMI) 2200만호 확대(2020년까지), AR·VR는 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 100개사 창출,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매출액비중 75%를 통한 주력품목 전환 등의 목표를 세웠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개선과 성과 중심의 집중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존 진입규제에 네거티브 심사방식을 12대 신산업에 확대하고, 로봇과 VR 등 제도가 미비한 분야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및 선제적 인증개발 등을 추진한다. R&D 연구자 이력 관리제를 도입하고 앞으로 5년간 12대 신산업에서 3만명의 창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융합 플랫폼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빅데이터 구축·활용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신산업의 수출 비중은 2015년 6.6%에서 2025년 13.2%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메가 트렌드는 스마트화(Smart), 서비스화(Servitization), 친환경화(Sustainable), 플랫폼화(Platform), 3S-1P"라며 "은 "주요국보다 메가 트렌드에 대한 대응 수준과 역량은 미흡하지만 세계적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제조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여건 등 우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하면 기회의 창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은 2018년까지 12대 신산업 분야에 80조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립기자 ri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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