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섀도 캐비닛'발언 문재인 향해 "김칫국부터 마시냐"며 맹공

박태훈 2016. 12. 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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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조기 대선 시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하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며 맹비난했다.

21일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1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처신치고는 가볍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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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조기 대선 시 섀도캐비닛(예비내각)을 제시하겠다"고 언급하자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고 있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격"이라며 맹비난했다.

21일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오전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제1야당의 유력한 대선주자 처신치고는 가볍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문 전 대표는 국민이 박근혜 탄핵을 외치며 촛불을 들 때 박 대통령 명예퇴진을 운운하더니 이번에는 헌재 탄핵심판 결과도 나오기 전부터 취임준비를 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최순실은 '키친 캐비닛'이라며 소통창구라는 궤변을 늘어놓은 바 있다"며 "박근혜의 캐비닛이나 문재인의 캐비닛이나 잘 못 놓이기는 도긴개긴"이라고 비꼬았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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