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가는 트위터..CTO·부사장도 엑소더스 대열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트위터의 사령탑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21일 CNBC에 따르면 애덤 메신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조시 맥팔랜드 제품 담당 부사장 등 2명의 고위 임원들이 퇴사를 결정, 트위터를 떠나는 엑소더스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연초에 기술과 인사, 미디어, 제품 개발을 담당한 고위 임원들이 대거 퇴직했고 이달 초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애덤 베인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미국 트위터의 사령탑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21일 CNBC에 따르면 애덤 메신저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조시 맥팔랜드 제품 담당 부사장 등 2명의 고위 임원들이 퇴사를 결정, 트위터를 떠나는 엑소더스 행렬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신저 CTO는 트위터를 통해 회사를 떠나 당분간 휴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3월 CTO를 맡으면서 트위터의 기술과 제품 개발, 디자인 부문을 책임지고 있었다.
맥팔랜드 부사장도 내년 초 실리콘 밸리의 벤처 기업인 그레이록 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라는 글을 이날 트위터에 올렸다.
회사 측은 이달초 외부인인 케이스 콜먼을 제품 담당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두 고위 임원의 퇴사는 공동창업자로서 1년 전 경영 일선에 복귀한 잭 도시 최고경영자(CEO)가 추진하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도시 CEO는 기술과 디자인을 포함한 다수의 팀이 직접 보고토록 하는 등 회사의 중요 업무를 일일이 챙기려 하고 있다.
트위터는 후발 소셜 미디어 기업들에 밀려 성장 정체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생존이 어렵다는 관측마저 나오고 있다.
이런 위기감을 반영하듯 올해 들어 고위 임원이 줄줄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
연초에 기술과 인사, 미디어, 제품 개발을 담당한 고위 임원들이 대거 퇴직했고 이달 초에는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애덤 베인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후임에 앤터니 노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앉혔고 CFO직은 아직도 비어있는 상태다.
트위터는 지난 10월 전체 인력의 약 9%를 정리하고 비용 절감을 위해 동영상 앱 '바인'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처럼 회사 상층부가 흔들리고 장래도 불투명해지자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저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jsmoon@yna.co.kr
- ☞ MBC '정윤회 아들' 캐스팅 논란 확산…"출연료 인상도 지시"
- ☞ "막내놈 그놈은…" 고은 '만인보'에 고영태 가족사 소개
- ☞ 일감 늘리려고…자전거도로에 압정 뿌린 수리공 입건
- ☞ 홍상수 감독, 아내에 "이혼해달라"…법원에 조정 신청
- ☞ 마대에 담긴 여성 시신…"노끈에 팔ㆍ다리 묶여 있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아파트 17층서 아래로 가전제품 던진 정신질환 주민 응급입원 | 연합뉴스
- 여의도 아파트서 경비원이 대리주차하다 차량 12대 들이받아 | 연합뉴스
- 빌라 반지하서 샤워하는 여성 몰래 훔쳐본 40대 현행범 체포 | 연합뉴스
- 김제서 '애완용 코브라 탈출' 소문 확산…경찰 "관련 신고 없어" | 연합뉴스
- KT&G, 전자담배 늑장출시 드러나…기술특허 10년 지나서 선보여 | 연합뉴스
- 음주단속 걸리자 벤츠 차량으로 경찰 들이받은 40대에 실형 | 연합뉴스
- 다락방서 발견된 존 레넌 기타 경매에…"예상가 11억원" | 연합뉴스
- 합의 후 관계해놓고 성폭행당했다며 허위 고소한 20대 실형 | 연합뉴스
- "다섯걸음 떨어져 있는데 명품 가방 훔쳐 도주"…경찰 추적 | 연합뉴스
- 아들에 흉기 휘두른 50대, 긴박했던 체포 순간 '아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