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솔라시아, 獨 스마트카드업체 G&D와 자본제휴

2016. 12. 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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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계열사 솔라시아(대표 박상진)가 독일의 스마트카드 업체 G&D(Giesecke & Devrient)와 자본 및 사업 제휴를 맺었다.

솔라시아는 G&D와 전략적 제휴로 차세대 USIM인 임베디드SIM(eSIM) 제품 및 관련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솔라시아 박상진 대표는 "G&D의 지분 참여를 통해 IoT보안 등의 R&D투자를 확대하고, 사업제휴를 통해 eSIM 등 차세대 통신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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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참여 지분 16.29% 확보…국내 ‘eSIM’ 시장 진출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한솔그룹 계열사 솔라시아(대표 박상진)가 독일의 스마트카드 업체 G&D(Giesecke & Devrient)와 자본 및 사업 제휴를 맺었다.

솔라시아는 21일 G&D와 주식인수계약(SSA)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은 솔라시아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120만주)에 G&D가 참여하는 것으로, G&D는 솔라시아 지분 16.29%를 보유하게 된다.

독일에 본사를 둔 G&D는 세계 3위 스마트카드 회사. 전세계 31개국에 58개 자회사 및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6000억원, 직원수는 1만1000여명에 이른다.

사업분야는 화폐 제조, 모바일 보안, 정부솔루션 등. SIM, IC카드를 다루는 모바일보안 분야에서 솔라시아와 협업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시아는 국내외 통신사에 USIM을 공급하는 스마트카드 전문업체로, IC카드 및 보안플랫폼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솔라시아는 G&D와 전략적 제휴로 차세대 USIM인 임베디드SIM(eSIM) 제품 및 관련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향후 국내 통신사 및 IoT 제조사에 eSIM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양사는 자율주행차, 모바일 OEM 분야에서 G&D의 솔루션을 활용한 시너지 창출에 협력하기로 했다. G&D는 솔라시아를 파트너로 한국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솔라시아 박상진 대표는 “G&D의 지분 참여를 통해 IoT보안 등의 R&D투자를 확대하고, 사업제휴를 통해 eSIM 등 차세대 통신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SIM은 기존 USIM보다 소형화돼 단말기에 탑재되는 내장형 SIM카드다. 현재 스마트워치, 자율주행차용 전자제어장치 등에 활용되며 개발과 보급이 한창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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