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로 수익을 극대화한다 <주식탐탐>

최영희 2016. 12. 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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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TIGER 원유선물(H), 카카오,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 인베니아

- 한미약품, TIGER 원유선물(H), 카카오,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 인베니아

‘장사꾼은 보이는 것을 팔고, 사업가는 보이지 않는 것에 투자한다’
영화 <베테랑>에서 유해진은 회사의 주인을 위해 감옥에 가는 대신 큰 보상을 받을 것을 약속 받는다. 유해진과 황정민이 만나는 장면에서 유해진이 황정민에게 던진 멘트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자는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 투자자들이 꼭 보아야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심리다. 심리는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주가에 큰 영향을 준다.

■ 한미약품
한미약품 사태가 터진 후 주가는 30만원까지 떨어졌다. 80만원 샀다면 60%가 넘는 손실이다. 한미약품의 80만 원과 현재의 30만 원은 무엇이 다를까? ‘제약, 바이오’주에 대한 기대심리가 꺽였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은 ‘불신’을 가지게 되었고 ‘힘들 수 있다’라는 심리적 상태에 빠진 것이다. 회사의 본질적인 요소 (파이프라인)보다 늑장공시와 같은 문제로 버려져 있는 상황인 것이다. 가치가 훼손되었는지에 대한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 TIGER 원유선물(H)
OPEC은 11월 30일 감산 합의를 이루어냈다. 트럼프당선과 미국의 금리인상은 달러 강세를 유발할 것이고, 이는 (상식적으로) 유가 약세를 뜻한다. 하지만 유가는 잘 버텨주고 있다. OPEC이 정한 ‘목표생산량’ 은 2015년 6월 정도의 수준이다. 그 당시 유가는 $40이 되지 못했었다. 이론적으로 지금의 유가는 $40이 되지 못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이미 $50을 넘었다. 투자자들이 ‘상승’에 베팅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심지어 감산은 아직 시작도 안했다. 유가를 움직이는 것은 ‘심리’적 요인인 것이다.

■ 카카오
다음과의 합병 이후 주가는 18만원 까지 갔다. 지금 주가는 8만원이 안된다. 그런데 그 당시보다 매출은 훨씬 커져서 1조를 넘기게 됐다. 실적은 좋아졌는데 주가는 떨어졌다는 것은 기대심리가 꺽였기 때문이다. 카카오가 다음과 합병을 한 이후는 O2O와 같은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져있을 때였다. 해당 시장에서의 수익이 카카오에 큰 성장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믿음이었다. 그런데 1년이라는 시간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은 ‘잘못 생각했었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카카오는 3분기 이후부터 다시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대심리가 다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그와 동시에 주가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

■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에스에프에이, 인베니아
앞으로 디스플레이의 미래는 OLED다. 우리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산업의 변화를 직접 목격하게 될 것이고 그 중심에 대한민국 있을 것이다.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와 같은 모든 곳에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갈 것을 상상해볼 수 있다. 이제는 더 이상 더 큰 화면이나 높은 해상도가 경쟁력이 아니다. 디스플레이에 ‘감성’을 더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시작은 OLED가 될 것이다. OLED와 관련이 있는 부품주, 장비주, 소재주들은 늘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심리로 수익을 극대화해라
투자에 있어서 심리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회사의 본질을 보는 것은 당연히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심리적 요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가진다면 수익은 더욱 극대화 시킬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보이지 않는 것을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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