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인터뷰②] 김대명 "'마음의소리2', '미생' 카메오 부탁해볼까요?"

2016. 12. 2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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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기인생 최초로 코믹연기에 도전한 KBS 2TV 시트콤 '마음의 소리' 이후 이미지가 한층 밝아졌다는 말에 배우 김대명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했던 역할이 밉상 기자나 사이코패스 등 무거운 것이 많았거든요. 이미지가 밝아졌다는 건 좋은 일이죠. 코미디라는 장르를 하게 되서 기쁘기도 하고, 대중이 절 볼 때 다른 이미지를 떠올린다는 것도 좋아요. 배우로서 다행스러운 일이에요."

코미디라는 장르에 대한 도전,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 덕분에 처음에는 의아해했던 주변의 반응도 격려로 바뀌었다. 김대명은 "주변 배우들도 재밌다는 말을 많이 해주더라. 좋아보인다, 정말 즐거워보인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특히 임시완은 연락이 와 ‘형, 너무 재밌어요. 웹버전부터 다 찾아서 보고 있다’고 말을 하더라. (변)요한이도 그렇게 말을 해줬다"고 털어놨다.

'마음의 소리'는 배우 이광수의 초대로 특별출연을 결정한 송중기 등 화려한 카메오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대명이 초대하고 싶은 카메오는 없었을까?

"tvN 드라마 '미생' 팀과는 계속 연락을 하고 지내지만, 아무래도 선뜻 출연하기 쉬운 작품은 아니니까 부탁을 하진 못했어요. 만약 시즌2가 제작이 된다고 하면 저도 얘기를 해볼까요?"

'미생'에 이어 '마음의 소리' 조준 역까지 호평을 받으며 김대명은 만화 속 캐릭터를 현실 속에 생생하게 재현해냈다는 '만찢남' 찬사를 받고 있다. '만찢남'이란 칭찬에 대해 김대명은 "그건 잘생겼다는 말 아닌가?"란 너스레로 입을 열었다.

"사람들이 부담 없게 생각을 해주는 것 같아요. 본의 아니게 계속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하고 있는데, 사실 싱크로율이 높다는 평가가 연기를 하는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기도 해요. 그래도 보고 재밌게 여겨주시는 게 감사한 일이죠. 다행히 욕은 안 먹었구나 싶고요."

사전제작으로 탄생한 '마음의 소리'이기에 요즘 마음 편히 시청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시청하고 있다는 김대명. 그에게 건넨 마지막 질문은 시청자의 바람이기도 한 '시즌2' 계획이었다.

"시즌2는 하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만약 제작이 된다면 더 즐겁고 재밌게 웃음을 드리려고 노력을 해야 할 거에요. 우선 방송이 끝난 뒤에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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