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대종상 영화제, '정상 개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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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고개를 숙였다.
때문에 올해 대종상 영화제 개최 여부 역시 불투명했다.
영화제 측은 다시 한 번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종상을 열흘 앞둔 지금까지도 여러 외부 유언비어들 (대종상의 개최가 불투명하다, 방송이 없다, 장소 대관이 취소된다)로 대종상 개최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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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여러 번 고개를 숙였다. 과연 제53회 대종상 영화제는 과연 ‘정상 개최’가 가능할까?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오는 27일 열린다. 개최까지 단 7일이 남았다. 그러나 영화제의 향방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대종상 영화제는 누가 뭐래도 1962년 시작돼 현존하는 최장수 영화 시상식이다. 그러나 수상자 선정 공정성 논란, 이권 다툼과 법적 공방 등 잡음이 유독 많이 새어나온 영화제이기도하다.
지난해에는 방점을 찍었다. 대리 수상 불가 방침을 내놨으나 남녀 주연상 후보에 배우들이 전원 불참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결국 시상식은 대리 수상으로 점철됐고, ‘반쪽짜리 시상식’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때문에 올해 대종상 영화제 개최 여부 역시 불투명했다.
그러나 영화제 측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며 “최고의 영화제는 아니겠으나, 최선의 영화제가 되도록 임하겠다”면서 올해 시상 부문의 후보자(작)를 공개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대종상 영화제에 참여를 확정한 남녀주연상 후보는 전무후무하다. 불참이거나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텐아시아 측이 남우주연상에 오른 송강호·곽도원·최민식·이병헌·하정우 측에 문의해본 결과, 송강호는 참석 불참을 밝혔고 나머지 후보들 역시 참석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여우주연상 후보인 배두나·이태란·손예진·심은경·강예원·윤여정 측 참석 확정을 주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수상해 올해 자동적으로 홍보대사 자격을 얻은 황정민과 전지현 역시 대종상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영화제 측은 다시 한 번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대종상을 열흘 앞둔 지금까지도 여러 외부 유언비어들 (대종상의 개최가 불투명하다, 방송이 없다, 장소 대관이 취소된다)로 대종상 개최에 대해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는 점을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이 대종상영화제가 깨끗하게 태어나기 위한 진통이라 생각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대종상은 새로운 집행부와 영화인들이 똘똘 뭉쳐서 반드시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여러모로 무리한 시상식 강행이라는 느낌을 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대종상은 시상식을 강행할 예정이다. 과연 대종상은 올해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제53회 대종상영화제는 27일 오후 6시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K STAR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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