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서문시장 상인 돕기 5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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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22)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혜리가 '이혜리'란 본명으로 삶의 일터를 잃은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협회 측은 "기부금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혜리가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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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22)가 대구 서문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혜리가 '이혜리'란 본명으로 삶의 일터를 잃은 서문시장 상인들을 돕기 위해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호협회 측은 "기부금은 피해 복구를 위해 쓰일 예정"이라며 "혜리가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드림티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혜리의 기부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어린 시절 넉넉하지 않은 가정환경에서 자란 혜리가 조용히 선행을 결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혜리는 앞서 지난 2월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5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배우 박신혜와 방송인 유재석, 가수 싸이도 서문시장 피해 복구를 위해 거액을 기부해 화제가 됐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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