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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영화 ‘아이언맨’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자비스’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설계, 코딩한 AI 비서를 공개했다. 이 AI 비서로 집안 가전제품들을 제어하고, 게임도 할 수 있다. 이를 개발하는 데 100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혀 화제다.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9일(현지시간) 저커버그가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6년 개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AI 음성비서의 첫 번째 버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AI의 명칭을 ‘자비스’로 정했다.
저커버그는 이 AI 음성비서를 개발하는 데 필요한 코드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공개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 이 시스템은 내 집에 최적화돼있어 공개하기 이르지만, 모든 집에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하게끔 시스템을 보완해 코드를 오픈 소싱(open sourcing) 형태로 공유할 수도 있다”며 “이 코드는 새 제품 개발에 아주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저커버그는 언어처리, 음성인식, 얼굴인식 기술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AI 음성비서 ‘자비스’를 만들었다. 저커버그의 자비스는 조명을 제어하고 토스트기를 작동시켜 자동으로 토스트도 만들 수 있다. 또 얼굴인식 기능으로 현관문을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고 메신저를 통해 자비스에게 문자를 통해 명령할 수 있다.
저커버그의 자비스는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는데, 명령하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한 선곡이 가능하다. 저커버그에 따르면 “더 밝은 노래 틀어”라고 명령하는 등 추상적인 명령도 할 수 있다.
저커버그는 자비스에게 유머도 가르쳤다. 예를 들면, 누군가 자비스에게 “누구를 간지럽힐까?”라고 질문하면 자비스가 저커버그의 가족 구성원 중 아무나 지목하는 게임도 가능하다.

저커버그는 “자비스에게 유머를 가르쳐 이젠 내 어린 딸 맥스도 자비스와 소통할 수 있다”고말했다.
저커버그는 “이 모든 일을 수행하는 AI 음성비서를 만드는 게 생각보다 쉬워, 자비스를 완성하는 데 100시간정도 걸렸다”며 “올해 세운 365마일(약 587.4 ㎞)을 달리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자비스는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해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저커버그의 자비스가 어떤 목소리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저커버그는 “곧 자비스를 실행시키는 재밌는 동영상을 올릴 것”이라며 “그 때 자비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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