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노인 빈곤율 46.9%로 '심각'

2016. 12.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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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ㆍ금융감독원ㆍ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 특히 66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절반에 육박하는 48.1%가 빈곤층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빈곤율이 46.9%이고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은 48.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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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노인 빈곤율 46.9%로 '심각'

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사진=연합뉴스

국민 6명 중 1명은 ‘빈곤층’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ㆍ금융감독원ㆍ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16년 가계금융ㆍ복지조사’ 결과, 특히 66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절반에 육박하는 48.1%가 빈곤층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는 가운데서도 절반이 넘는 가구가 노후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고, 은퇴자의 60%는 생활비 부족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빈곤율은 처분가능소득 기준 16.0%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균등화 처분가능소득’(중위소득의 50% 기준) 기준 빈곤선은 연간 1188만원입니다.

특히 노인층 상황이 심각합니다. 65세 이상 노인층의 빈곤율이 46.9%이고 은퇴연령층(66세 이상)은 48.1%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8세 미만의 아동연령층 빈곤율은 11.5%로, 18~65세 근로연령층의 빈곤율은 11.1%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의 은퇴하지 않은 가구 중 노후 준비가 ‘아주 잘돼 있다’(1.3%)와‘ 잘 돼 있다’(7.5%) 등 긍정적 답변은 8.8%에 그쳤습니다. 반면 ‘잘 돼 있지 않다’(37.3%)와 ‘전혀 돼 있지 않다’(19.3%) 등 부정적 응답은 56.6%로 절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가구주가 은퇴한 가구의 경우 올 3월말 현재 가구주와 배우자의 생활비 충당 정도가 ‘여유 있는 가구’는 8.7%에 불과한 반면 ‘부족한 가구’가 39.0%에 달했고 ‘매우 부족한 가구’도 21.5%에 달했습니다. 생활비 부족을 호소하는 가구가 60.5%에 달한 셈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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