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군 전경대 시절 시위 진압 중 집중 공격 당해"
배우 박기웅의 화보가 공개됐다.
20일 bnt는 박기웅의 화보 및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내추럴한 매력이 돋보이는 콘셉트로 캐주얼한 의상을 통해 박기웅이 가진 자연스러움을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자유로운 무드 속에서 장난스러움을 더하기도 했다. 세 번째 콘셉트는 로브를 입은 모습으로 남자다우면서 섹시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줬으며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그간 보여주지 않은 패셔너블한 모습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화보 촬영이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전역 후 바로 <몬스터>란 작품으로 시청자에게 인사를 한 것에 대해 연기가 너무 하고 싶어 전역 후 바로 촬영에 돌입했다 답했다.
그는 군에서 전경대 소속으로 활동을 했는데 얼굴이 알려진 배우였기 때문에 군 생활 초반 시위 진압을 하다가 시위대에게 집중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드라마 <몬스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그는 드라마 속 모든 역할이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며 점점 괴물이 되어가는 모습을 통해 모두 악인이었고 괴물이었던 것 같다는 답을 하기도 했는데 특히 도건우가 죽음을 맞이한 결말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여자만 바라봤던 그가 그 여자를 위해 죽을 수 있었던 것은 슬프지만 만족스러웠던 결말이었다고 답했다.
선한 외모에 악한 연기를 펼치는 그를 보며 선과 악이 모두 담긴 얼굴인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는 모든 배우는 선과 악을 연기 할 수 있다며 오히려 대중 예술이라는 분야야 말로 그런 선입견을 줄이고 진취적으로 새로운 배우를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그간의 고민이 담긴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연기를 할 때에 있어 박기웅은 70%는 그 역에 집중을 하지만 나머지 30%는 스텝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민을 해 대중에게 잘 전달하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 답하기도 했다.
<오환희 인턴 기자 hwanheeo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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