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영상 남성몸캠' 무더기 유통..경찰 수사착수

최동현 기자,김다혜 기자 2016. 12. 2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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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채팅 도중 음란행위를 한 장면을 녹화한 '몸캠' 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에 착수했고 우선 진정인들을 조사해 윤곽이 잡히면 수사범위를 정할 것"이라며 "몸캠 영상을 유통하는데 사용된 SNS 계정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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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김다혜 기자 = 화상채팅 도중 음란행위를 한 장면을 녹화한 '몸캠' 영상이 인터넷 상에 유통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서초경찰서와 강서경찰서는 몸캠 피해를 호소하는 20~30대 남성 7명의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정인들은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원불상의 대상과 화상채팅을 하며 음란행위를 했고, 해당 영상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온라인 상에서 거래되며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유명 연예인을 포함한 남성 수백 명의 몸캠이 유출되며 영상당 약 10만원씩 거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최초 유출자와 유포자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조사에 착수했고 우선 진정인들을 조사해 윤곽이 잡히면 수사범위를 정할 것"이라며 "몸캠 영상을 유통하는데 사용된 SNS 계정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ongchoi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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