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법인카셰어링 서비스 '스마트링크' 출시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SK네트웍스의 렌터카사업 브랜드 SK렌터카는 법인카셰어링 서비스 '스마트링크'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회사 직원들이 사내 공용 차량을 용도에 맞게 카셰어링 형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예약과 배차 및 도어 개폐가 이뤄지며 이용 시간 및 차종 등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로 결제된다.

회사 내 차량 관리부서 담당자는 예약·배차 수기 관리는 물론 자동차 키를 일일이 챙겨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되고, 직원들은 퇴근 시간 이후, 휴일 이용에 불편함이 없어 출·퇴근이나 주말 레저용으로 많이 선택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렌터카는 올 상반기부터 사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며 차종·거리별 요금체계, 도어 개폐 관련 성능 시험 등을 통한 안정성을 확보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차량 관리부서가 세차와 정비에 더욱 집중하게 돼 구성원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차량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며 "개인 용도로 스마트링크를 이용한 구성원들도 기존 카셰어링이나 단기렌탈 대비 30% 수준의 비용으로 차량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링크 이용시 법인 내 공용 차량들의 가동률이 통합 관리되면서 서비스 도입 이전 대비 운영대수를 20%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더불어 명확한 용도 구분이 이뤄지면서 업무용 유류비·통행비용 지출도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SK렌터카는 스마트링크를 도입하는 기업들에 서비스 플랫폼을 무상 지원하는 동시에 이용 실적에 따라 향후 렌탈 계약 시 렌탈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공용 차량에 대한 법인카셰어링 서비스 스마트링크를 론칭하면서 SK렌터카는 법인 차량 관리를 위한 플랫폼 체계를 완성했다.

업무용 차량의 모니터링을 위한 '차량 관제 서비스', 차량의 운행일지를 자동 관리해주는 IoT 기반의 자동운행기록계 서비스 등이 있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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