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폿@이슈] 'K팝스타'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SBS의 자세

조혜련 2016. 12. 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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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2016 SBS 연예대상 후보가 됐다.

20일 SBS는 ‘2016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로 각각의 색을 드러낸 이들이 연예대상 대상 후보라니, 의아하면서도 ‘K팝스타’의 활약을 떠올리면 수긍이 가는 말이다.

그렇게 ‘K팝스타’ 심사위원 3인은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방송인들과 2016 SBS 연예대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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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K팝스타’ 심사위원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이 2016 SBS 연예대상 후보가 됐다. ‘연예대상’과는 전혀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들이지만, ‘K팝스타’라는 간판이라면 충분한 대상감이다.

20일 SBS는 ‘2016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를 발표했다. ‘K팝스타’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은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김구라 김병만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올랐다.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로 각각의 색을 드러낸 이들이 연예대상 대상 후보라니, 의아하면서도 ‘K팝스타’의 활약을 떠올리면 수긍이 가는 말이다.

양현석 박진영은 지난 2011년 첫 발을 뗀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1’부터 여섯 시즌 동안 심사위원 자리를 지켜왔다. 한 소속사의 수장이자 아이돌 가수를 데뷔시키는 프로듀서로서 매의 눈으로 K팝 스타의 꿈을 키우는 도전자들을 심사했다. 감성적인 심사평이, 솔직한 반응이 매회 시청자들이 ‘K팝스타’를 보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됐다.

시즌 3부터 합류한 유희열은 양현석 박진영과는 또 다른 심사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도전자들의 입장에서 심사했고, 혹시라도 두 사람의 날카로운 비평에 상처받았을 도전자를 다독였다. 따뜻한 위로와 심사평으로 ‘K팝스타’에 안착했다.

세 심사위원이 없는 ‘K팝스타’는 상상할 수 없다. 노래로 춤으로 자신만의 끼로 중무장한 도전자들을 날카롭게 평가하고, 스타로서의 원석을 찾아내는 어려운 일을 하고 있다. 도전자들의 무대만큼, 아니 그 이상의 활약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긴다. 심지어 심사평으로 도전자의 무대에 더욱 빛을 더하기도 한다.

여섯 번째 시즌을 앞두고 이미 마지막을 약속한 채 시작 선을 넘은 ‘K팝스타’. 여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방송 시간대를 일요일 오후 9시대로 옮긴 이 프로그램은 오히려 새로운 자리에서 더욱 승승장구 중이다. 도전자들 또한 놀라운 실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SBS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인 ‘K팝스타’를 두고 어떤 방향으로라도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해주고 싶었을 마음이다. 그렇게 ‘K팝스타’ 심사위원 3인은 이름만으로도 쟁쟁한 방송인들과 2016 SBS 연예대상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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