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 후보 확정, 신동엽·유재석에 'K팝스타6' 심사위원까지

2016 SAF 연예대상 최종 후보 6인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2016 SAF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들이 최종 확정됐다. 방송인 신동엽과 유재석 등 예상 가능한 강자부터 의외의 단체 후보 박진영·양현석·유희열까지 포진됐다.

20일 SBS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5일 치러지는 '2016 SAF 연예대상'(이하 'SAF 연예대상')의 최종 확정된 대상 후보들을 밝혔다. 올해 'SAF 연예대상'에서는 신동엽, 김국진, 유재석, 김구라, 김병만, 박진영·양현석·유희열이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역대 최다 후보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 '미운 우리 새끼' 신동엽

신동엽은 현재 10%가 넘는 시청률로 사랑 받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MC로 출연 중이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엄마들을 당황시키는 수위 높은 멘트와 특유의 진행 실력으로 '대체 불가 MC'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신동엽은 8년 만에 'SAF 연예대상'에서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데뷔 26년 만에 SBS에서 첫 대상 수상의 영광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불타는 청춘' 김국진

김국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이다. 그는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가수 강수지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올 한해 SBS 예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 여름 열애를 인정한 뒤 '불타는 청춘'까지 덩달아 시청률이 오르며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올해 SBS에서 대상을 받게 되면 19년만의 대상이자, SBS에서 첫 대상 수상이다.

◆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유재석

지상파 3사에서 무려 12번 대상을 수상한 '국민 MC' 유재석이 올해에도 대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유재석은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을 300회까지 이끌며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올해 종영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도 따뜻한 조언을 아낌없이 주는 탁월한 진행으로 월요일 심야 시간대를 지켜줬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상의 영예를 받을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 '동상이몽' 김구라

김구라는 '동상이몽'에서 유재석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그는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며 '독설 예능'의 1인자로 떠올랐다.

더욱이 김구라는 올해 SBS에서 '동상이몽' 말고도 '투자자들', '좋아요' 등 다수의 파일럿 예능과 현재 방송 중인 '맨 인 블랙박스', '본격연예 한밤'까지 출연했다. 이에 누구보다 다작의 아이콘이었다.

◆ '정글의 법칙' 김병만

김병만은 올 한해도 '정글의 법칙'을 통해 매회 놀라운 생존 능력을 보여줬다. 이에 힘입어 '정글의 법칙'은 금요일 밤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또한 김병만은 올해 '정글의 법칙'에서 자신의 탐험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출연진에게 전달했다. 이에 출연진 개개인의 생존형 예능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대체 불가능한 그의 활약이 어떻게 보상 받을지 지켜볼 일이다.

◆ 'K팝스타6' 박진영·양현석·유희열

최근 방송을 시작한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는 방송 6년을 맞아 마지막 시즌을 공표했고 지상파 유일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사랑 받고 있다. 이에 'K팝스타6'의 심사위원 3인방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이 처음으로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팝스타'는 매 시즌 높은 화제성과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다. 여기에 재능으로 가득 찬 원석 같은 참가자들을 발굴하는 역할까지, 모두 세 심사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마지막 시즌인 'K팝스타6' 역시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프로그램의 화제에 힘입어 세 심사위원이 연예대상으로 시리즈 마지막을 수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AF 연예대상'은 25일 밤 10시 6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SBS 연예대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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