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 최성국X신이, 짧고 굵은 '색즉시공' 커플의 애드리브 파티(종합)

뉴스엔 2016. 12. 2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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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과 신이가 재회했다.

특별출연 손님은 바로 최성국과 과거 영화 '색즉시공'에서 코믹 커플연기를 선보였던 신이였다.

최성국은 신이의 모습을 보고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고 "너 왜 여깄어"라고 말했다.

이에 최성국은 "우리 빨리하고 끝내자"며 신이에게 뽀뽀를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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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예은 기자]

최성국과 신이가 재회했다. 여전한 애드리브 실력이 제대로 웃음을 줬다.

12월 19일 방송된 SBS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에서는 최성국이 '키스 못하는 남자'의 주인공으로 나서 가상의 전 여자친구 세 명과 함께했다.

극 중 최성국은 한때는 킹카였으나 3년째 여자친구가 없는 솔로남. 그는 친구들과의 커플모임에 나갔다가 이규한 허영지 커플에게 러브스토리를 들었다. 이규한, 허영지 커플은 미국 거리를 지나다 미슬토 아래에서 만났고, 이에 첫만남과 동시에 키스를 했다고. 허영지는 이를 설명하며 "이게 미국 풍습이다"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그날밤 술에 취해 술집에 있던 미슬토를 집에 가지고 왔다. 그리고 과거 사귀었던 여자 세 명이 최성국을 찾아왔다. 첫 여자가 등장함과 동시에 애드리브가 시작. 애드리브 동시에 심장박동소리가 울리면 키스를 해야 하는 미션도 존재했다.

첫 번째 여자는 강예원이었다. 강예원은 "라면 먹고 가도 돼?"란 말로 최성국집에 눌러앉았고, 폭력적이고 다중인격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등장한 두 번째 여자 또한 강예원. 이때 강예원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김지원이 맡았던 윤명주 역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은 깜짝 손님의 등장이었다. 앞서 정준하가 "최성국씨는 강예원씨가 오는 것만 안다. 그래서 빅카드를 꺼냈다. 마지막에 오는 여자가 특별출연이다"라고 예고한 바. 특별출연 손님은 바로 최성국과 과거 영화 '색즉시공'에서 코믹 커플연기를 선보였던 신이였다. 최성국은 신이의 모습을 보고 당황함을 숨기지 못했고 "너 왜 여깄어"라고 말했다.

대화를 몇마디 나누자 곧장 심장박동소리가 났다. 이에 최성국은 "우리 빨리하고 끝내자"며 신이에게 뽀뽀를 하려 했다. 하지만 신이는 "안 돼. 아직 분량 남았어"라며 애드리브를 했고, 이후에도 "왜 이렇게 힘을 써. 흥분되게"란 말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최성국 또한 "여보만 보면 나도 모르게 힘이 솟아나"라며 애드리브를 더했다. 이후 키스를 하는 것도 성공했다.

스튜디오로 함께 돌아온 신이는 "진짜 키스를 하셨냐"는 MC들의 질문에 "오빠 뭐 묻었다", "입술이 옛날만큼 촉촉하더라"라는 말로 끝없는 애드리브를 펼쳤다. 또 그는 "영화에서는 키스신이 없었다. 이거 방송에서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국밥집이었나 그랬다. 12년 전에 술을 먹는 그런 회식자리였는데 왕게임을 하자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사진=SBS 캡처)

뉴스엔 김예은 kim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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