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IS] 하지원 '목숨건연애' 첫주 4만 충격 성적표

[일간스포츠 조연경]

신작 '목숨 건 연애'가 관객들에게 외면 받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목숨 건 연애(송민규 감독)'는 19일까지 누적관객수 4만1328명을 기록 중이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8위까지 떨어져 흥행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목숨 건 연애'는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비공식 수사에 나선 허당 추리소설가 한제인과 지구대 순경인 소꿉친구 설록환의 스릴 넘치는 코믹 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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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과 천정명, 진백림이 찰떡 호흡을 맞췄지만 관객들의 환심을 사는데는 실패했고, 개봉일이 다소 밀리면서 흥행 가능성 높은 좋은 시기도 놓쳤다.

21일에는 1000만 프로젝트 '마스터(조의석 감독)'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목숨 건 연애'가 설 자리는 더욱 없어질 전망.

원조 흥행퀸 하지원의 고군분투도 영화를 살려내지는 못해 아쉬움을 자아낸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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