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갤러리] 울퉁불퉁해 특별한 날..이환희 '사랑스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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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회화인데 익숙지 않다.
마치 캔버스 위에 조각을 한 듯하다.
그렸다기보다 바른 듯한 느낌이다.
젊은 조각가 이환희(26)는 점토를 활용해 오브제를 만들고 그것을 화면에 옮겨 작품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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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조각가의 추상회화 실험
점토 활용 오브제 화면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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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분명 회화인데 익숙지 않다. 마치 캔버스 위에 조각을 한 듯하다. 그렸다기보다 바른 듯한 느낌이다. 젊은 조각가 이환희(26)는 점토를 활용해 오브제를 만들고 그것을 화면에 옮겨 작품을 완성한다. 오브제로 끌어낸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도 단순치 않다. 클라우드시스템 안에 자신만의 이미지를 저장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쓰는 식이다. 추상회화 형식을 염두에 둔 다양한 실험이란다. ‘사랑스러운 날’(A Lovely Day·2016)도 그렇게 만든 한 점. 특히 좋아한다는 살색 유화물감과 형광분홍색연필로 포인트를 주며 납작하거나 울퉁불퉁한 ‘특별한 날’을 끌어냈다.
내년 1월 22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위켄드에서 개관 첫 전시로 여는 ‘이환희 개인전’에서 볼 수 있다. 토·일 오후 1~6시에만 운영한다. 캔버스에 유채·색연필. 72.7×60.6㎝. 작가 소장. 위켄드 제공.
오현주 (euano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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