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로버트 할리, 이쯤되면 뼛속까지 한국인 (종합)

서장원 2016. 12.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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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로버트 할리가 빼어난 입담으로 1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월월추 코너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로버트 할리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연말이니까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두 박스만 드세요"라는 센스있는 끝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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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올드스쿨' 로버트 할리가 빼어난 입담으로 1시간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월월추 코너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로버트 할리는 사투리로 한국말을 배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한국말을 조금 배우다가 부산에 와서 처음 살게됐다. 부산 사람들이 미국에서 배웠던 말과는 다른 말을 사용하더라. 그곳 사람들과 함께 지내려면 사투리를 배울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한국에 왔을 때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 로버트 할리는 "냄새 때문에 깜짝 놀랐다. 제가 미국 내륙지방 출신이다. 부산에 왔는데 바다 향과 생선 비릿내, 한약방 냄새가 너무 신기했다"고 전했다. 한국에 오게된 계기에 대해서는 "과거 봉사 단원으로 한국에 왔다가 한국의 모습에 반해 '또 와야겠다'고 생각해서 다시 오게됐다"고 덧붙였다.

DJ 김창렬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중 친하게 지내는 동료를 물었다. 로버트 할리는 "원래 샘 해밍턴하고 친했는데 버릇이 없어서 끊으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또 "사유리하고 많이 친하다. 착하고 자신이 제일 존경하는 인물이 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국에서 많은 CF를 찍은 로버트 할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CF로 뚝배기 CF를 꼽았다. 그는 "가장 잘 된 CF이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로버트 할리는 휴대폰 CF를 언급하며 "호주가서 찍었다. 너무 좋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로버트 할리는 자신의 팬클럽 회원 출신인 이준기에 대해 "자주 만난다. 3~4주 전에도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준기가 중학생 때부터 알고 있었다. 집도 제 처가집 근처에서 살고 있었다. 장모님, 장인어른한테 인사할때도 이준기를 인사시켰다"며 "이준기가 제가 우상이라고 하더라. 예전에 저한테 써준 편지도 아직 갖고 있다. 예전부터 배우가 되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나중에 이준기가 떴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로버트 할리는 원하는 며느리 상을 밝히기도 했다.그는 "시아버지한테 잘해줄 며느리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연예인들을 보면서 며느리감으로 생각한 연예인은 없었냐는 질문에 "없다. 우리 아들이 여자친구가 하도 많기 때문이다"며 "안그래도 사유리가 자길 소개해달라고 하는데 연상이라서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로버트 할리는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연말이니까 술 너무 많이 드시지 말고 두 박스만 드세요"라는 센스있는 끝인사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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