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로버트할리 "내 팬클럽 출신 이준기, 여전한 친분"

조혜련 2016. 12.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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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이날 DJ 김창렬은 로버트할리에 대한 퀴즈를 출제하던 중 "이준기가 로버트 할리의 팬클럽 출신이다. 여전히 두 사람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이준기와 자주 만난다. 3-4주 전에도 만났다"면서 "이준기가 중학생 때 내 팬클럽에 들어왔다. 이준기가 중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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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배우 이준기와의 친분을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월요일 코너 ‘월,월,추(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에는 국내 1호 외국인 방송인으로 꼽히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김창렬은 로버트할리에 대한 퀴즈를 출제하던 중 “이준기가 로버트 할리의 팬클럽 출신이다. 여전히 두 사람이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로버트 할리는 “이준기와 자주 만난다. 3-4주 전에도 만났다”면서 “이준기가 중학생 때 내 팬클럽에 들어왔다. 이준기가 중학생 때부터 알던 사이다”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 할리는 “이준기가 우리 처갓집 근처에 살았다”면서 “장인, 장모님 뵐 때 이준기도 만났었다”면서 “이준기가 나를 우상으로 생각했다고 하더라. 예전에 쓴 편지도 갖고 있는데 ‘변호사이고 연예인이지 않나, 로버트 할리가 무척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했었다”면서 “이준기가 어릴 때부터 배우의 꿈을 꿨다. 편지에 자신의 사인을 해 주면서 ‘이 사인을 쓸 날이 올 것’이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어릴 때 이준기는 평범했다. 못생긴 놈이 어떻게(배우가) 될 줄 알았나”라며 “배우가 되고, 많은 사랑을 받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한때는 이준기가 우리집에 머물기도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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