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맞춤 공유플랫폼 '이부스(ebooth)' 관심

2016. 12. 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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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섬유 복합소재 전문 생산기업, 신성소재(신승수 대표)는 1994년 설립되어 현재 약 6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해당 사업분야에서 수출 역량을 가진 기업은 신성소재 뿐일 정도로 국내 굴지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회사 규모가 작아 해외 바이어들에게 신뢰를 갖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그러다보니, 국내 대기업에 의존한 OEM 형태의 간접적인 수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마진을 더 올릴 수 있는 직접수출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신성소재는 이부스(ebooth)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해외 전시회를 제외하고는 쉽게 연결이 될 수 없던 해외 거래처들에게 쉽게 노출이 될 수 있었으며 e부스 해외 전문가의 매칭 서비스를 통해 발주 오더를 받아볼 수 있는 창구가 생긴 것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 입장에서도 인증된 국내 제조기업만 모여져 있는 온라인 전시관 이부스(ebooth)의 공신력을 통해 국내 중소제조기업들에게 관심을 표하고 있다.

기존의 공단은 공장 등록 및 입주등록서비스 계약을 주로 진행하는 기관 역할을 주로 담당해 왔었지만 김포와 안성, 성남, 인천산업단지는 협약을 맺고 각 공단에 소재한 기업들의 판매채널 확보와 경영자금조달 그리고 인재채용 등의 지원을 위해 경기도로부터 공유기업 1호로 지정된 메이크원과 협력해서 경기도형 공유경제 플랫폼인 ‘이부스(ebooth)’를 오픈해 현재, 약 120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부스(ebooth)‘라는 명칭은 오프라인 전시회의 부스(booth)를 의미하는 것으로 온라인상에 구현된 기업 전용의 홍보 및 거래를 위한 공간을 의미한다. 이부스에 구현된 주요 컨텐츠는 기업정보, 상품(제조)정보, 기업홍보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부스(ebooth)의 가장 큰 강점은 정제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공장등록여부, 생산능력, 기술력 등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는 운영진이 직접 검증한 정보만을 ‘이부스(ebooth)’에 등록을 하고 바이어 입장에서 신뢰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어 있어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한 리소스를 대폭 줄일 수 있다.

또한, ‘이부스(ebooth)’는 상시적인 수주ㆍ발주 상담 및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AI(인공지능)을 활용한 국내(해외) 발주(입찰) 정보 수집이 가능하므로, 새로운 거래선(바이어) 확보를 위한 맞춤형 정보까지 제공해 준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모바일 앱(APP)의 바이어 실시간 채팅, 이부스 카드 전달 기능 등은 기업이 영업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메이크원의 ‘이부스’는 현재 김포, 안성, 성남 3개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고, 3년 내에 전국 173,250여 곳의 제조공장을 비롯해 제조기업 CEO 및 임직원 357만 여명, 산업단지 1,000여 군데, 정부지자체 정책 담당자를 비롯해 25만 여 명에 이르는 국내 해외 바이어(코트라 DB기준)까지 기업 홍보와 O2O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O2O(Online To Offline)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방식의 서비스로 기업들을 위한 일감 연결지원, 자금조달 지원, 제조 공장 직접 판매 등 전국의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제조업 CEO의 소셜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해 진다.

뿐만 아니라 전국 산단 입주기업들의 동종 업계 클러스터 판매망을 비롯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등 오프라인 판매 이벤트 참여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위한 공유서비스를 확대시킬 수 있는 메이크원의 향후 진행방향에 대해, 왕영호 대표(메이크원 대표)는 궁극적으로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한국형 알리바바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크원 왕영호대표는 “중소 제조기업에게는 규모, 브랜드, (인력)자원 등의 제약(허들)이 있지만 공유경제라면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쟁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중소기업들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장점을 살려 장벽과 허들을 제거하자는 것이 바로 한국형 산업단지 공유경제이다. 알리바바가 중국의 스타트업과 자국기업을 키우기 위해 기업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구축했듯이 메이크원도 우리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강력한 공유 플렛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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