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靑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 22일 청문회 출석"

[the300]조 대위, 22일 청문회 출석 후 남은 과정 위해 美 연수과정으로 복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the300]조 대위, 22일 청문회 출석 후 남은 과정 위해 美 연수과정으로 복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3차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여옥 간호장교에 대해 동행명령장 발부를 요구하고 있다./사진=뉴스1

국방부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하고 있던 조여옥 대위가 오는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에서 연수 중인 조 대위가 어제 귀국했다"면서 "22일 청문회에 출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이어 "조 대위는 청문회 출석을 마치고 (미국에서) 나머지 교육 일정을 이수해야 한다"며 청문회 출석 후 미국 연수과정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조특위는 지난 14일 3차 청문회에 조 대위를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조 대위는 미국 연수 중이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특위에 제출했다. 이후 출석 가능시기를 조율해 오다가 오는 22일 열리는 5차 청문회에 출석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조 대위는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간호장교로 박근혜 대통령의 '잃어버린 7시간의 미스터리'를 밝혀줄 핵심인물로 지목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다.

조 대위는 지난 8월 위탁교육과정 선발자로 뽑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미 육군 의무학교 중환자과정에서 연수 중으로 내년 1월초 연수가 종료될 예정이다.

오세중 기자 dano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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