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박근혜 김정일에 편지, 사실 관계 확인 중..접촉 승인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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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 관계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문제고, 우리 내부에서 그러한 접촉 승인이 들어왔는지, 승인이 들어왔다면 그 결과보고가 있었는지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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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박근혜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에게 편지를 보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보도 내용과 관련해) 사실 관계에 대해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며 “유럽코리아재단의 내용을 들여다 볼 수는 없는 문제고, 우리 내부에서 그러한 접촉 승인이 들어왔는지, 승인이 들어왔다면 그 결과보고가 있었는지를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2007년도에 통일부 시스템 개편이 되기 이전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또 ‘정상적인 절차라면 북측에 편지를 보낼 때 접촉 승인이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은 당연히 교류협력법상 맞는 이야기”라며 “그전에는 건건이 하는 경우도 있었고, 포괄적으로 승인을 내는 경우도 있어 이번 경우가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매체는 박근혜 당시 유럽코리아재단 이사가 대북추진사업을 위해 김정일 전 위원장에게 협조를 구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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