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프리뷰]'화랑', 제2의 '성스'냐 '달의 연인'이냐

김진석·황소영·박정선·황지영 2016. 12. 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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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진석·황소영·박정선·황지영]
KBS 2TV 새 월화극 '화랑'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화랑'은 꽃미남 군단이 총출동하는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안방극장 여심사냥에 나섰다.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다룬다. 사극로맨스 '성균관 스캔들'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재미를 본 KBS가 야심차게 만들었다. '최고다 이순신' '왕의 얼굴' 등을 연출한 윤성식PD와 드라마스페셜 '동화처럼' '영덕 우먼스 씨름단' 등 인기 단막극 대본을 집필한 박은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작품은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방영된다. 지난 9월 촬영을 모두 마치고 11월에 중국 심의에 통과했다.

올해 특히 사전제작 드라마가 많았다. '태양의 후예'가 초대박을 쳤고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예상 밖의 좋은 성적을 냈다. 반면 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함부로 애틋하게'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안투라지'는 아쉬운 성적을 냈다. 2016년 마지막을 장식하는 '화랑'은 과연 어떤 성적을 낼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프리뷰를 작성했다.

KBS 2TV '화랑'(20)

줄거리 :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리는 청춘 드라마.
출연자 :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서예지 최민호 도지한 김태형 조윤우

김진석(●●○○○)

볼거리 : 30대 여성들에게 공유·이동욱이 있다면 1020 여성들이겐 박서준·박형식이 있다. 전형적인 꽃미남은 아니지만 안구정화를 위한 외모 장착은 기본이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신라시대를 다뤘다는 점도 흥미롭다. 뻔한 얘기가 아니라면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길만하다.

뺄거리 : 여자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꽃미남 무리. 어디서 많이 본듯하지 않나. '달의 연인'과 오버랩되는 이 구도는 불안하기만 하다. 연기에 대한 불안요소도 있다. 엑소 백현이 '달의 연인'서 그러했듯 '화랑' 속 방탄소년단 뷔도 첫 연기. 어떻게 표현될까.

황소영(●●●○○)

볼거리 : 싱그러운 꽃미남들이 총출동한다. 예고편만 봐도 기대감을 높이는 외모가 여성 시청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박서준과 박형식의 활약이 대단할 것으로 보여 송중기·박보검을 잇는 2016년의 KBS 대세가 탄생할지 주목되고 있다. 풋풋한 젊은이들의 사랑에 목말랐던 시청층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뺄거리 : 출연진이 많다. 첫 회부터 대거 몰려나올 경우 스토리의 집중도가 떨어져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 있다. 이 위험요소를 극복하려면 첫 주 1, 2회 방송이 가장 중요하다.

박정선(●●○○○)

볼거리 : 꽃밭이 펼쳐지니 한번쯤 눈길 가기 마련이다.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해봤
어'라고 하듯 남자 출연진의 매력도 제각각. 여심은 이제 선택할 일만 남았다.

뺄거리 : 온갖 혹평에 시달리던 '보보경심-달의 연인'의 기억이 떠오른다. 아무리 퓨전 사극이라지만 사극은 사극. 퓨전이라는 핑계가 수준 낮은 퀄리티를 '커버'해 주지는 않는다. '화랑'은 '달의 연인'의 전철을 밟지 않을 수 있을까.

황지영(●●○○○)

볼거리 : 방탄소년단 뷔가 배우 김태형으로 첫 발을 내딛는다. 순수한 막내 화랑 한성 역할을 맡아 미소년의 청명함을 드러냈다. 윤성식PD는 "순수하고 해맑은 이미지에 딱이다. 귀엽게 생겼고 까불까불하는 모습에 매력을 느꼈다"고 대만족했다. 뷔는 "한 가지에 빠져드는 캐릭터 설정이 평소 내 성격과 닮았다"며 첫 연기 도전이지만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겠다고 각오했다.

뺄거리 : 꽃화랑이 '꽃거지'가 됐다. 장발의 비주얼이 심상치 않다. 캐스팅에서 가장 중요했던 '잘생김'을 장발로 가린 셈. 초반 여심을 흔들며 시선을 잡아끌어야 할텐데 비주얼이 과연 '열일' 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진석·황소영·박정선·황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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