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WC 리뷰] '호날두 해트트릭' 레알, 가시마 꺾고 2년 만에 왕좌 탈환..연장 접전 끝 4-2 승

윤경식 기자 2016. 12. 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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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가시마 앤틀러스를 가까스로 꺾고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레알은 18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가시마를 연장 접전 끝에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물리쳤다.

이후 레알은 크로스바를 맞는 헤더 슛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이했지만, 연장 전반 14분 호날두가 자신의 세번째 골까지 완성시켰고, 결국 가시마를 물리치고 클럽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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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가시마 앤틀러스를 가까스로 꺾고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레알은 18일 오후 7시 30분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서 열린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서 가시마를 연장 접전 끝에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2로 물리쳤다.

이 경기 승리로 레알은 2년 만에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아 올 수 있었다.

우승을 노린 레알은 공격 선봉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루카스 바스케스가 투입시켰으며 루카 모드리치, 다니엘 카르바할, 라파엘 바란, 토니 크로스, 마르셀루, 카세미루 등이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전반 시작과 함께 점유율을 높여가던 레알은 이른 시간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다. 전반 9분만에 벤제마가 골키퍼가 막아낸 모드리치의 슛을 재차 처리하면서 골을 기록했다.

레알의 선제골 이후 가시마가 반격에 나섰지만 레알은 이를 효율적으로 막아섰다. 또한, 모드리치와 크로스의 돌파와 조율이 빛을 내며 경기를 주도한 레알이다.

하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다. 레알은 많은 찬스들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고 결국 전반 44분 시바사키 가쿠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 막판 동점을 내준 레알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며 다시금 리드를 가져오기 위해 움직였다.

그러나 가시마의 한 방이 또 다시 레알을 좌절시켰다. 후반 7분 시바사키의 왼발 중거리 슛이 그대로 레알의 골 망을 뒤흔든 것이다.

다행히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14분 루카스 바스케스가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이를 호날두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빠른 시간 동점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후 레알은 호날두와 라모스의 슈팅 등 빠른 템포로 공격을 이어나갔다.

허나 공격을 거듭했지만 기다리던 역전골은 후반 35분이 지나도록 터지지 않았다. 이에 지네딘 지단 감독은 루카스 바스케스를 불러들이고 이스코를 투입하며 막판 역전골을 노렸다.

기대와는 다르게 이런 승부수는 정규시간 안에 빛을 보지 못했다. 승부는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연장전에서야 기다리던 역전골이 드디어 터졌다. 주인공은 호날두였다. 연장 8분 가시마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호날두는 침착한 슛으로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알은 크로스바를 맞는 헤더 슛을 내주는 등 위기를 맞이했지만, 연장 전반 14분 호날두가 자신의 세번째 골까지 완성시켰고, 결국 가시마를 물리치고 클럽 월드컵 우승 타이틀을 가져갔다.

[경기결과]

레알(4) : 벤제마(전9). 호날두(후15, 연전8, 연전14)

가시마(2) : 시바사키(전44, 후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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