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런닝맨' 블랙핑크 애교에도 웃을 수만은 없었다(종합)

뉴스엔 2016. 12. 18.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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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앞둔 '런닝맨'.

이날 자동 물세수를 시켜주는 헬멧을 쓰고 복불복 게임에 임한 '런닝맨' 멤버들과 블랙핑크.

특히 송지효가 유재석에게 "'무한도전'이 '런닝맨'보다 좋은 이유 세 가지"라고 묻자 유재석은 "오래 했고.."까지 답했지만, 이유를 듣기 싫은 이광수의 방해 공작에 그만 패하고 말았다.

브라운관 속 '런닝맨' 멤버들은 웃었지만, 시청자들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까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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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폐지를 앞둔 '런닝맨'. '빅재미' 뽑았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씁쓸했다.

12월 18일 방송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전주 여행 2탄으로 이어졌다. 장보기 미션에서 각자 얻은 R머니를 합친 '런닝맨' 멤버들은, 유럽 여행권 뽑기에 응모할 자격을 얻었다. 이에 유럽 여행에 갈 단 한 사람을 뽑기 위해 돌림판을 돌렸지만, 단체 꽝손의 저주 탓 '꽝'에 걸렸다. 제작진은 꽝손 '런닝맨' 멤버들을 위해 각종 선물을 다시 뽑을 기회 한 번을 더 마련했다. 이들을 돕기 위해 대세 걸그룹 블랙핑크가 전주까지 찾아왔다.

이날 자동 물세수를 시켜주는 헬멧을 쓰고 복불복 게임에 임한 '런닝맨' 멤버들과 블랙핑크. 이광수와 김종국은 "이제까지 사귀었던 여자 연에인 세 명 대기" "이제껏 같이 작품했던 연예인 중 사귀었던 여자 세 명 대기" 등 말도 안 되는 질문으로 서로를 공격했다. 특히 이광수의 "윤은혜가 좋은 이유 세 가지"라는 질문에 김종국은 "예쁘고 돈 많고.."라 말하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졌다. 김종국은 때아닌 냉수마찰 해야했다.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는 걸그룹임에도 불구하고 "YG에서 사귀고 싶은 연예인" "양현석에게 불만" 같은 과감한 질문으로 서로를 공격했다. 특히 지수의 "어제 화장실에서 오래 걸린 이유 세 가지"라는 질문에, 로제는 너무도 솔직하게 "똥싸고, 양치하고, 세수했다"며 배변활동까지(?) 폭로했다. 특히 송지효가 유재석에게 "'무한도전'이 '런닝맨'보다 좋은 이유 세 가지"라고 묻자 유재석은 "오래 했고.."까지 답했지만, 이유를 듣기 싫은 이광수의 방해 공작에 그만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확률 31'과 '확률 베팅 신발 던지기' 등 게임을 거친 후, '런닝맨' 멤버들과 블랙핑크는 최종 미션 '홀짝 이름표 떼기'에 임하게 됐다. 이름표 속 숫자를 추측해 이름표를 떼 제한시간 내 숫자 7을 완성하는 팀이 승리하는 것. 이름표 게임은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리사 지수의 블랙팀이 승리했지만, 신발 던지기 미션에선 김종국 하하 송지효 제니 로제의 핑크 팀이 승리를 거두고 말았다.

한편 최근 불거진 김종국 송지효 하차 논란 등 잡음으로 '런닝맨' 제작진은 올 2월까지 프로그램을 유지한 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브라운관 속 '런닝맨' 멤버들은 웃었지만, 시청자들은 마음 놓고 웃을 수 없는 까닭이었다.(사진=SBS 방송캡처)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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