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ADAS 국내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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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교통사고는 전방 주시 태만, 교통법규 위반 등 운전자의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발생한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90%가 채택한 ADAS 솔루션 '모빌아이'가 렌터카와 택시 등 업무용 차량을 중심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모빌아이 560은 △최대 2.7초 전에 경고해주는 전방 차량 추돌 경보 △차간거리 경보 △보행자 충돌 경보 △차선이탈 경보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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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도 내년부터 20t 이상 트럭과 11m 이상 버스 등 약 15만대의 대형 차량에 ADAS 부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최신 차량이 아닌 구형에도 설치 가능한 시판용(애프터마켓) ADAS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은 이스라엘의 '모빌아이'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90%가 채택한 ADAS 솔루션 '모빌아이'가 렌터카와 택시 등 업무용 차량을 중심으로 국내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최근 모빌아이 한국지사는 서울의 한 택시업체 차량 120여 대에 거치형 ADAS 제품 '모빌아이 560'을 공급하는 방안을 전제로 한 달 전부터 택시 10대에 시범 운영을 하고 있다. 전국 주요 도시에 있는 법인택시공제조합과도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박성욱 모빌아이 한국지사장은 "2014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7월 천안 소재 택시회사 모든 차량(62대)이 모빌아이를 장착했고, 제주도의 '레드캡' 렌터카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이후 신형 차량 전체인 92대에 도입했다"며 "국내 주요 렌터카 기업 가운데 두 곳에서도 모빌아이의 시범 운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중에서 100만원대 가격으로 출시된 모빌아이 560은 전면 유리창에 부착하는 영상 카메라 센서와 운전석 근처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로 이뤄진 제품이다.
모빌아이 560은 △최대 2.7초 전에 경고해주는 전방 차량 추돌 경보 △차간거리 경보 △보행자 충돌 경보 △차선이탈 경보 △속도제한 표지판 인식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갖췄다.
모든 기능에는 모빌아이의 차별화된 영상 이미지 센서 기술력이 담겼다. 모빌아이는 레이더나 레이저 기반 ADAS 센서와 달리 사람의 눈처럼 차량, 보행자, 표지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다. 특히 차량이나 보행자의 경우 영상의 프레임 간 비교를 통해 이동 속도와 방향을 측정해 충돌 여부를 미리 알 수 있다.
다만 짙은 안개나 칠흙 같은 밤과 같이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상황에서는 모빌아이 560이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다.
현재 모빌아이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은 본사, 시판용 제품은 국외지사가 담당하는 이원적인 체제로 글로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모빌아이는 일찍이 2008년부터 시판용 시장에서도 기업 간 거래(B2B) 위주로 글로벌시장에 진출했지만 한국은 시장 진입이 늦은 편"이라고 밝혔다.
모빌아이는 공공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ADAS 솔루션인 '실드 플러스(Shield +)' 사업도 국내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박 지사장은 "대형 버스의 양쪽 측면에 영상 카메라 센서를 추가로 설치해 앞차뿐만 아니라 좌우 사각지대 차량이나 보행자까지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초기 단계인 한국은 현재 이동통신사 2곳이 실드 플러스를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사업 모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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