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컴백②] "'몰라' 헤드폰부터 란제리룩까지" 시대의 아이콘

황지영 2016. 12.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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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황지영]
엄정화는 시대를 이끈다. 그가 하면 곧 유행이 된다.

엄정화는 연예인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모델이다. 이효리는 "젊은 가수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모습에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대단하는 생각이 든다"며 본받고 싶다고 했다. 백지영은 "엄정화의 아이덴테티를 배우고 싶다. 자신을 어떤 한 이미지로 구속시켜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배우로서, 가수로서 훌륭한 역량을 발휘하는 분이다. 정말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수많은 여가수들이 엄정화를 우상으로 꼽았다.
대중들 역시 마찬가지. 엄정화가 하는 것, 입는 것 등 모든 것이 트렌드가 됐다.

'포이즌' 단발머리
5대5 단정한 가르마의 단발머리로 섹시댄스를 췄다. 촌스러움 하면 1순위로 꼽혔던 단발머리의 세련된 변신이었다. 여성들의 고질병 중 하나인 '단발병'의 시발점이 아니었을까. 엄정화는 "중고등학생들이 머리를 많이 따라해 학부모들에게 사랑받았다"고 웃었다.

'초대' 부채댄스
이정현이 '와'에서 부채를 펴기 전, 엄정화가 있었다. 리듬에 맞춰 부채를 두 번 '딱딱' 쳐주는 댄스는 그 당시 파격적이었다. 엄정화의 부채댄스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마사지춤, 송지은의 부채춤으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몰라' 물찬 헤드폰
엄정화가 귀를 막고 '몰라'를 외칠 때, 대중들은 그녀의 귀에 씌워진 헤드폰에 주목했다. 엄정화가 춤을 출때마다 그 안에서 물이 흔들리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헤드폰만 쓰면 '몰라'라는 노래가 자동으로 떠올를 정도로 그 영향력은 대단했다. 2013년엔 수지가 헤드폰을 쓰고 "몰라 알 수가 없어~"라는 글과 셀카를 게재했다.

이효리도 놀란 란제리룩
2012년 엄정화는 이효리가 진행하는 SBS '유앤아이'에서 "무대에서 굉장히 시원하고 좋았다. 소름이 쫙 끼치면서 신이 났다"며 란제리룩 의상을 회상했다. 이효리는 "요즘 걸그룹들은 팬티선이 드러난 옷을 입는데 엄정화는 너무 일찍 입고 나와 된통 당했다"고 말했다. 2005년 처음 란제리룩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엄정화는 서버가 다운될 정도의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디스코' 파워숄더
중독성만점 '디스코'는 노래뿐만 아니라 의상으로도 주목받았다. 1980년대 파워숄더를 2008년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이후 어깨에 뽕이 잔뜩 들어간 여성 재킷이 다수 출시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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