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주말 첫날 무려 40만 관객 동원 '무시무시한 독주'

판도라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개봉 11일째 '판도라'가 토요일에만 무려 40만 관객을 동원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1위는 무려 40만1533명의 관객을 동원한 '판도라'가 차지했다.

주말 특수를 제대로 휘어잡으며 압도적 관객 동원력을 보인 '판도라'는 이로써 단숨에 누적관객수 271만9387명을 동원하며 3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로 지진의 여파로 인해 벌어진 원전 폭발 사고에서 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실제 최근 한국에서 벌어지는 지진 감지와 이에 대해 안일한 정부의 체계 등을 연상케하며 더욱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2위는 한 계단 상승한 엠마 스톤,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뮤직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가 차지했다. 17만 423명 동원, 누적관객수 114만1895명이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다.

3위는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15만5483명 동원, 누적관객수 46만3471명이 됐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한 알약 10개를 구한 남자가 평생을 후회했던 한 사건을 바꾸고자 과거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며, 김윤석 변요한이 2인1역을 맡았다.

4위는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브로 코미디 '형'으로 4만8124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288만5337명이다.

5위 동생을 원하는 소년이 아기를 주문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는 4만2250명 동원, 누적관객수 24만5927명이다. 6위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차지했다. 3만3297명 동원, 누적관객수 458만213명이다.

7위는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시리즈인 '원피스 필름 골드'다. 18497명 동원, 누적관객수 18만8061명이다.

8위는 엄지원 공효진 주연의 '미씽:사라진 여자'로 10955명의 관객이 들었고 누적관객수 112만9948명이다.

9위는 애니메이션 '스노우타임'이 차지했다. 8094명 동원, 누적관객수 14447명이다. 10위는 하지원 천정명 주연의 '목숨 건 연애'가 차지했다. 추리소설가가 동네 순경과 함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로맨틱 코디로 6817명 동원, 누적관객수 3만1631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판도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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