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무도, 빅뱅 5년만 완전체, 춤신춤왕들의 대결

[한국경제TV 크리에이티브뉴스팀 최창호 기자]

‘무한도전’과 ‘빅뱅’이 만나 큰웃음을 선사했다.

MBC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산타가 되기 위해 도전하는 ‘산타 아카데미’이야기와 2006년 데뷔 동기 그룹 빅뱅과 함께 하는 'BIGBANG X 무한도전'에서 빅뱅이 5년만에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패션부터 빅뱅과 신경전을 펼쳤다.

빅뱅의 의상에 대해 “개그맨 김경민 선배 같다” “이박사랑 같다”며 의상부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대성의 패션에 유재석은 “‘패밀리가 떴다’를 했을 때 키를 내가 아는데 키가 커졌다”며 깔창의혹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빅뱅 멤버들과 무도 멤버들의 춤 대결이 펼쳐졌다. 광희와 승리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광희가 뼈다귀 춤으로 승리를 압도했다. 승리는 “춤을 끊었다”그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태양까지 제압한 광희는 지디와도 주눅 들지 않는 춤 대결을 펼치며 활약을 보였다.

이어 빅뱅은 7년 징크스를 깨고 10년을 이어온 원동력에 대해 언급했다. 대성은 “저희가 월드투어를 7년차부터 돌기 시작했다. 갈등이 생기다가도 수입이 생기니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능청을 떨었다. 이어 리더 지디의 역할 역시 컸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리더 지디는 빅뱅 내의 유재석이란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빅뱅의 속마음 역시 알아보는 시간이 펼쳐졌다. ‘빅뱅에 불만이 있다’는 속마음 토크에서 승리는 “나이가 어린 멤버로서 받지 못한 것이 많다”며 형들 위주로만 좋은 선물이 가고 막내들에겐 차례가 별로 돌아오지 않는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형들과 달리 넥타이 두 개만 받았다는 승리의 말에 대성은 “저는 신발 끈과 양말만 받았다”고 거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빅뱅 멤버들 모두 다시 태어나도 이 멤버 그대로 빅뱅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승리는 “제가 실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팀에 합류했다. 저를 거둬준 형들에게 감사하고 팬분들이 정말 큰 힘인 것 같다. 감사하게 여기면서 활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티브뉴스팀 최창호 기자 creativ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