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출근하던 공항 여직원에 총격 테러..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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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공항 여직원을 겨냥한 총격 테러가 벌어져 여직원 5명과 차량 운전사 1명 등 6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탈레반 등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이슬람세력은 여성이 직업을 갖고 공공장소에서 일하는 것을 반대하며 자주 이들을 테러 대상으로 삼아왔다.
총리 격인 압둘라 압둘라 최고행정관 역시 "여성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은 이슬람도 아니고 아프간 문화도 아니다"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테러범들이 심판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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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에서 공항 여직원을 겨냥한 총격 테러가 벌어져 여직원 5명과 차량 운전사 1명 등 6명이 사망했다.
17일(현지시간) 현지 인터넷신문 카마프레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공항 보안업무를 하는 여직원 5명이 승합차를 타고 공항으로 출근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무장괴한 2명이 달려들어 총을 쐈다.
아직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다. 아프간 정부군과 15년째 내전 중인 탈레반도 이번 테러에 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탈레반 등 아프간에서 활동하는 극단주의 이슬람세력은 여성이 직업을 갖고 공공장소에서 일하는 것을 반대하며 자주 이들을 테러 대상으로 삼아왔다.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민간인, 특히 여성을 살해 대상으로 삼은 것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는 적들의 약함을 보여주는 비겁한 공격"이라고 이번 테러를 비난했다.
총리 격인 압둘라 압둘라 최고행정관 역시 "여성을 향해 총을 쏘는 것은 이슬람도 아니고 아프간 문화도 아니다"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테러범들이 심판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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