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무도' 앙금? 징크스? '10년 빅뱅' 울타리면 괜찮아

조연경 2016. 12. 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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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조연경]
아이돌 7년 징크스를 넘어 데뷔 10년 차가 된 빅뱅이다.

1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빅뱅이 5년 만에 완전체로 출격, 역대급 특집을 완성했다.

이 날 특집은 오프닝부터 빵빵 터졌다. 예능감 넘치는 대성을 필두로 태양, 지드래곤, 탑은 적재적소 상황에서 입담을 자랑했고, 댄스와 예능감에서 밀린 승리는 유창한 외국어를 장기로 남다른 매력을 뽐냈다.

패션 대결부터 댄스, 연기까지 빅뱅은 10년간 쌓은 내공을 마음껏 펼쳤다. 이전보다는 한결 여유롭고 편안한 자세로 신나게 웃으면서도 자신없는 분야에서는 여전히 쑥스러워해 눈길을 끌었다.

빅뱅은 7년 징크스와 10년을 빅뱅으로 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현역 아이돌로서 후배 아이돌들의 꿈이자 상징이 아닐 수 없다.

탑은 "다들 심성이 찾한 것 같다. 우리 입으로 이야기 하기 그렇지만 5명이서 모이면 항상 '우린 진짜 착한 것 같다'고 말한다"고 말했고 태양은 "사실 서로 힘도 많이 들고 속으로 쌓인 것들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대성은 "앙금은 없는데 아무래도 7년 징크스를 넘을 수 있었던 계기는 빅뱅으로서 벌어들이는 수입이 아닐까 싶다. 7년 째부터 월드투어를 돌았다. 앙금이 있다가도 열심히 해야지 생각하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리더의 역할이 크지 않냐"고 하자 지드래곤은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무한도전'을 보면 재석이 형이 있지 않냐. 이 정도만 하겠다"고 짧게 대꾸했고, "빅뱅의 유재석이다?"라고 꼬집자 지드래곤은 "그 만큼 리더의 중요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막내 승리는 막내로서 섭섭했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승리는 "나이가 어린 멤버로서 받지 못한 혜택이 있는 것 같다"며 "빅뱅은 지디 탑 태양 위주로 가는 것이 맞다. 그래서 형들은 좋은 선물도 많이 받는다. 한 번은 항의를 했다. 같은 멤버인데 왜 선물이 다 형들에게만 가냐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랬더니 다음부터 다 챙겨주겠다고 하더라. 지드래곤에게는 코트, 탑은 수트 한 벌에 구두, 태양은 한정판 운동화를 받았는데 나와 대성 형한테는 넥타이 두 개가 왔다"고 전했다. 대성은 "난 넥타이도 아니다. 신발끈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신발끈하고 양말하고 세트로 줬다. 진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명 빅뱅은 역시 5명일 때 가장 빛난다. 빅뱅은 "타시 태어나도 이 멤버 그대로 빅뱅 하고 싶다"는 질문에 전원 "그렇다"고 투표했다.

승리는 "나 같은 경우 실력이 가장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팀에 합류한 케이스다. 나와 함께 해준 형들에게 고맙고 지금은 팬 분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조연경 기자
사진=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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