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박명수 호통에 숨겨진 진심, 기부로 전한 위로

2016. 12. 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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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명수는 '호통'으로 대표되는 이미지가 있다.

예능에서 소비되는 그의 이미지가 호통이나 화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의 박명수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나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의 이미지는 다소 냉정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이젠 시청자들도 박명수의 호통이 단순히 화를 담아낸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박명수가 전하려는 웃음과 진심이 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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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방송인 박명수는 '호통'으로 대표되는 이미지가 있다. 예능에서 소비되는 그의 이미지가 호통이나 화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실제의 박명수는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이 있다.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오면서 선행에 앞장서고 있는 것만으로 이 시국에 큰 위로가 된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나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의 이미지는 다소 냉정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물론 웃음을 위해 예능적인 캐릭터가 꼭 필요하지만, 유재석이 국민MC 수식어를 달며 늘 미담 속에서 사는 것과 달라 박명수는 짓궂은 이미지가 있었다.

물론 박명수를 오래 봐온 사람들은 그의 인간적인 모습을 좋아하기도 한다. 라디오에서나 방송에서 그의 조언은 거침없지만 그 속에는 진심이 있다. 현실적이라서 더 마음에 와 닿는 박명수의 어록이 생겨날 정도다. 예능에서 소비되는 이미지, 캐릭터는 물론 웃음을 주지만 예능 속 모습이 100% 박명수의 모습이라 믿지는 않을 것.

종정 전해지는 기부나 선행 소식을 보면 박명수는 대중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한 사람이었다. 꾸준히 주위를 돌볼 줄 아는 사람이다. 종종 전해지는 미담과 기부 소식은 박명수의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방송에선 호통을 치며, 자기희생으로 웃음을 만들고 또 실제는 기부나 선행으로 위로를 전했다.

특히 박명수는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를 이어왔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부터 매달 '사랑의 달팽이'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 박수를 받고 있다. 혼란스러운 이 시국에 따뜻한 선행 사실이 밝혀지며 더 큰 응원을 받고 있는 것. 그의 따뜻한 진심이다.

박명수의 호통이 기분 나쁘지만은 않은 이유도 그래서다. 그의 캐릭터가 있고, 또 그 속에 담긴 진심이 있다. 이젠 시청자들도 박명수의 호통이 단순히 화를 담아낸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박명수가 전하려는 웃음과 진심이 있음을 느낀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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