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 金 탄력받고 21만 관객 동원, '주말 흥행 기대'

판도라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개봉 10일째 '판도라'가 압도적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박스오피스 1위는 21만505명의 관객을 동원한 '판도라'가 차지했다.

'판도라'는 국내 최초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로 지진의 여파로 인해 벌어진 원전 폭발 사고에서 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수 231만7859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 기욤 뮈소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는 10만4382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30만7988명이 됐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한 알약 10개를 구한 남자가 평생을 후회했던 한 사건을 바꾸고자 과거의 자신과 만나는 내용이며, 김윤석 변요한이 2인1역을 맡았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뮤직 로맨스 영화 '라라랜드'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0만70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97만1471명으로 100만 돌파가 확실시됐다.

4위는 조정석 도경수 주연의 브로 코미디 '형'으로 개봉 한 달째에도 2만9348명 동원, 누적관객수 283만7213명이다.

5위 '신비한 동물사전'은 15159명 동원, 누적관객수 454만6917명이다. 6위는 워킹맘이 아이를 데리고 사라진 중국인 보모를 추적하는 감성 미스테리 스릴러 영화 '미씽:사라진 여자'가 차지했다. 일일 관객수 10160명, 누적관객수 111만8993명이다.

7위는동생을 원하는 소년이 아기를 주문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 '아기배달부 스토크'가 차지했다. 7883명 동원, 누적관객수 20만3676명이다.

8위는 사전 시사를 통해 7069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마스터'가 차지했다. '감시자들' 조의석 감독의 차기작으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인 조 단위 사기를 펼치는 희대의 사기꾼과 이를 좇는 지능범죄수사팀, 둘 사이를 줄타기하는 브레인의 속고 속이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주연을 맡았다.

9위는 하지원 천정명 주연의 '목숨 건 연애'가 차지했다. 추리소설가가 동네 순경과 함께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범죄 스릴러 로맨틱 코미디다. 6514명 동원, 누적관객수 2만4814명이다.

10위는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의 13번째 극장판 시리즈인 '원피스 필름 골드'가 차지했다. 일일관객수 5393명, 누적관객수 16만9564명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판도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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