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구르미'와 다른 매력 '낭만닥터' 잡을까(종합)

한아름 인턴기자 2016. 1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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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아름 인턴기자]
/사진=샤이니 민호, 배우 조윤우, 박서준, 고아라,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도지한,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사진=김휘선 기자
/사진=샤이니 민호, 배우 조윤우, 박서준, 고아라, 제국의아이들 박형식, 도지한, 방탄소년단 뷔(왼쪽부터)/사진=김휘선 기자

'화랑'이 '낭만 닥터'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다고 자신감을 표하며, 치열한 월화극 경쟁의 시작을 알렸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윤성식 감독 및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최민호, 도지환, 조윤우, 김태형이 참석했다.

'화랑'은 신라 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이날 윤성식 PD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올해 청춘 사극이 많이 제작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외형적, 구조적으로는 비슷해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내용 면에서나 드라마 전체적인 톤이 완전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사랑이야기에만 몰두하는 게 아니라 인물들의 성장기가 조화를 이루는 밝고 유쾌한 드라마"라며 "폭소와 미소를 머금게 하는 웃음유발 드라마"라고 강점을 내세웠다.

또 '화랑'은 사전 제작드라마이다. 사전 제작드라마라 대중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윤성식 PD는 마이크를 들어, 오히려 사전제작의 장점을 내세웠다. 윤성식 PD는 "사전제작은 오히려 주제의 몰입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배우 입장에서도 연기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좋은 사전제작의 본보기가 될 것을 예고했다. 또 윤성식 PD는 "'태양의 후예'와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제작진들을 통해 들은 단점을 보완하려고 애썼다"고 덧붙였다.

윤성식 PD는 상대작 SBS '낭만닥터 김사부'와의 경쟁에 관해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화가 있다"며 당찬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화랑' 출연진 중 맏형인 박서준은 "전작까지만 해도 출연 배우 중 막내 라인이었는데, 맏형이 됐다"며 "처음에는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걱정했지만, 막상 촬영한 이후에는 걱정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박서준은 "동생들 중 1991년생 동갑들이 많은데, 동갑끼리가 더 친해지기 어려움에도 잘 친해지더라"라며 "동생들 중에 모난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화합이 잘 됐다. 우리끼리 만나면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실제로 윤성식 PD는 "박서준이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줘서 출연진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다"며 출연진들의 남다른 화합을 증명하기도 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또 방탄소년단 멤버 김태형은 '화랑'을 통해 가수의 타이틀을 내려놓고 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우려의 목소리보단 응원하는 형들의 모습이 든든함을 더했다.

박서준은 "모두에게 너무 고맙지만, 방탄소년단 태형이에게 많이 고마웠다. 연기를 처음했기에 빨리 적응하는 게 숙제라고 생각했는데, 첫 대본 리딩부터 괜한 걱정이란 걸 깨달았다"며 친화력 좋은 막내 김태형을 언급했다. 이어 "막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분명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높였고, "처음부터 완벽할 순 없다"며 김태형의 연기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형도 "첫 연기라 부담스러웠지만 '화랑' 형님들이 많이 챙겨줘서 걱정없이 촬영했다"며 "모든 형들 너무 고맙지만, 가장 고마운 형은 저도 서준이 형이다. 저를 유난히 잘 챙겨줬다"고 밝히며 맏형 박서준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또 박형식은 "훗날 진흥왕이 되는 역할을 맡아 부담됐지만 다른 모습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그 시대에 그 신분으로 살아보지 않아서 오는 어려움은 감독님과 상의하며 촬영했다"라며 연기의 고민에 관해 전했다.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도지환, 조윤우, 김태형 6인의 꽃미남과 고아라가 만나 신라 시대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이 무더운 여름에 흘린 땀이 담긴 '화랑'이 '낭만닥터'와의 시청률 경쟁에서 쾌거를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아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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